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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45888
    작성자 : 쥐불놀이하자
    추천 : 45
    조회수 : 7999
    IP : 182.213.***.146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27 02:24:43
    원글작성시간 : 2012/02/27 00:45: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445888 모바일
    [약혐19] 제노사이드1.- 레바논의 참상.
    2008년에 섰던 글입니다.
    제노사이드.. 종족학살에 대한 연재를 하려 합니다.
    그전에 과거 제가 분노했고 관심을 지니게 된 레바논과 이스라엘사이에 벌어진 일을 올려 봅니다.

    -----------------------------------------------------------------------------------------------

    이 글 올리기전부터 레바논에 대해 관심을 지니고 있어서 이것 저것 뒤적거렸습니다. 사실은 레바논에서 희생된 시민들을 위한 하나의 포토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나을것 같아 사진과 짤막한 감상글을 써서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하단에 있는 사진들 밑에 소녀와 주고 받는 내용이 그거죠. 처음에는 하나의 가족에 관한 포토스토리를 만들어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지나치게 제 감정을 강요하는것 같아 결국 미완성 습작인채로 올렸습니다.



    여하간 이후 몆마디 더 붙입니다.



    먼저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것... 그건 지금 벌어지는 전쟁이 <전쟁이라고 할수도 없는 일방적 학살이지요>결코 정당하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서방의 언론은 단지 폭격에 무너진 집들과 아니면 마치 게임 화면을 보는 것처럼 조준되고 떨어지는 포탄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개미만한 크기, 또는 그저 단순한 점으로 인식이 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거기에는 분노도 슬픔도 동정도 없습니다.



    글을 올리기 위해 자료를 모으면서 사진들을 처음 대하면서 혐오감이나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저 눈시울을 적시는 슬픔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만일 기존 언론과 똑같은 방식으로 레바논의 모습을 조명했다면 아마도 진실보다는 그저 하루나 이틀이면 잊혀질 먼나라 이야기로 남을 것입니다. 저는 그걸 바라지 않습니다. 아주 오랬동안 이 기억들이 남아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중동에 평화정책을 펼치면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과 평화조약을 맺은후 <평화에 관한 >연설을 하는 도중 극우 유대인청년에게 암살된 이스라엘 라빈 전 총리 역시 그랬을 겁니다,



    오래전 제가  안네의 일기를 잃고 유대인 학살에 관한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과 같이 레바논에 관한 글과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스라엘인들이 자신들이 당했던 것을 그와 비슷한 방식 어떤 의미에서는 더한 방식으로 레바논과 팔레스타인들에게 자행하고 있지요.



    이스라엘 정부는 말합니다.



    "그들은 피난을 가지 않았다. 그들의 거주지에는 테러범들이 있다." 



    레바논과 펠레스타인들이 대답합니다.



    "피난가는 차량과 행렬에도..차량에도 ...사람에게도 공격을 하는데 어떻게 하란 말인가"



    제가 묻고 싶습니다.



    "그럼 이스라엘시내에 테러범들이 있으면 그곳에 미사일과 포탄을 떨구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인가?"



    이미 이스라엘은 1986년 카나에서 레바논 난민촌을 습격하여 수많은 민간인<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하여>을 학살한 전과가 있습니다. 웃기게도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분노의 포도"작전이라고 작전명을 붙였지요.<카나는 예수가 결혼식 피로연 도중에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는 장소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 사건에 대해 검색하면 단순히 100명 학살이라는 문구 이상의 것을 보게 될것 입니다.



    이 전쟁이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국제사회는 당장 휴전을 종용하지만 이스라엘은 48시간의 휴전협정을 바로 깨고 공습을 감행하는 안하무인자세를 보이고 있지요. 어찌 해야 하나요.



    사족1



    이스라엘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간혹 오래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 설명을 하자면> 기독교와 유대교는 무척이나 많은 차이가 있죠. 이슬람교 역시 기독교와 유대교와 같은 신을 믿지만 그 해석에 의해 전혀 다른 종교로 자리잡아죠. 잘못된 광신도들과 정신나간 일부 목사들 때문에 예수가 한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다른 유대교때문에 욕을 먹는 것은 좀 ...그렇죠.








    보기에 참담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어린분들은 자제하시기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어린이들이 베이루트로 날아갈 혹은 헤즈볼라를 공격할 거라



    믿는 포탄에 메세지를 담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적어도 좋은 하루를 보내렴. 또는 친구야 안녕...



    이라는 글귀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 어린이들은 알까?



    그 포탄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린 동생과 손을 잡고 물놀이를 나온 레바논 남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또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수줍게 사진을 찍는 이 소녀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 가정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오후를 보내는 시민들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불태우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더미에서 눈을 감게 만들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살아남아도 그 상처를 평생 안고 가야하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두 번 다시는 누나의 손을 잡고 물놀이도 갈수 없으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가슴에 싸늘한 시체로 안겨야 한다는 것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레바논 어린이는 묻고 싶을겁니다.  



    사족



    전쟁은 어쩔수 없다는 것...압니다.



    그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생기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현제 이스라엘은 그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납치를 주장하지만 교전중의 포로이며 그 이전에 이미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소풍을 나온 7명의 가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로 인해 16개월간 지속되던 휴전협정이 박살이 났고



    팔레스타인은 그 보복으로 이스라엘군을 포로로 잡았지요.



    사족2





    길을 걷다 마주친다. 피가 묻은 붕대를 온 몸에 감은 어린 아이가 침대에 앉아 나를 바라보며 묻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알려줘,.알려줘."




    "뭘?"




    " 엄마는 어디있죠? 누나는 어디있죠? 집은 어디있죠?"




    나는 뭔가 이야기를 해줘야 했다.




    너의 엄마는 시장에 노래를 하러 갔단다.



    너의 누나는 꽃밭에 꽃을 따러 갔단다.



    너의 집은 새로 짓는 중이란다.




    아이가 다시 묻는다.




    "알려줘요. 알려줘요."



    "뭘?"




    "제 손은 어디 간거죠?  몸은 왜 이렇게 아파요?"




    나는 뭔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너는 지금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거란다.



    너는 지금 잠을 자고 있는 거란다.



    꿈에서 깨어나면 너의 손도 ...



    아침이 되면 너의 몸도 ...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거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들판을 지나다  마주친다. 힘없이 눈을 감고 있는 한 소녀가 누워있다가 나에게 묻는다.




    "알려줘요. 알려줘요".




    뭘?




    "저의 엄마는 어디있죠? 저의 귀여운 남동생은 어디있죠? 저의 집은 어디있죠?




    나는 뭔가 이야기를 해줘야 했다.




    너의 엄마는 시장에 노래를 하러 갔단다.



    너의 동생은 친구들과 병원놀이중이란다.  



    너의 집은 새로 수영장을 짓는 중이란다




    아이가 다시 묻는다.




    "알려줘요. 알려줘요."




    "뭘?"




    "전 어째서 움직일수 없죠? 전 왜 아무것도 볼수 없죠"



    나는 뭔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너는 지금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거란다.



    너는 지금 잠을 자고 있는 거란다.



    꿈에서 깨어나면 너의 몸도  ...



    아침이 되면 너의 눈도 ...



    모든걸 보고 어디든 갈수 있을 거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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