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요즘 왜이럴까요.....

한동안 좀 괜찮았는데.....또 살기 싫어지고 짜증만나고 그러네요..

일단 저 신세한탄이라도 할게요...


전 올해19살 고3이에요
수능이21일인가..?남은거로 알고잇는데...
사실 전 수능도 못쳐요...왜냐구요?
별거아니에요 신청을 못했거든요 ㅎㅎ
사실 집안사정이 나쁘진 않았어요..
그런데 올해 여름방학전에 아버지회사에 불이났어요...
그로인해 회사80%이상이 화재로 날라가버렸어요...ㅎㅎ
실직자됬어여
집에선 괜찮다...아무렇지않다 하시는데...학생인 제가봐도
집안사정이 급격히 나빠지는게 보이더라구요.....
사실 전 운동부학생이였어요
태권도만7년이상 해왔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쭉 해왔으니까요
선수생활은 중학교때부터했어요.
첫시합때 동메달도따고 재밌었어요
처음엔 취미로 하다가 점점 하고싶은마음이 커지더라구요
고등학교도 태권도부가 있는학교로 진학했구요
운동에 집즁하다보니 공부엔 자연스레 소홀해졋어요
잘했냐구요?.....아니요...실력은 안느는데 잘하는애들이 점점늘어나더라구요...
점점 입상권에선 멀어지고 성적을 거둬야 대학을 가는데말이죠....
하기싫어지고있던와중에 화재사고가 난거에요....
집안사정도 안좋아져서 꼬박내던 회비를 못내서 독촉전화를 받는모습을 봐버렸어요...
하...착잡하더라구요. 집에선 괜찮다 하는데...
태권도를 포기했어요
그리고 2학기들어서 9월달에 취업을나갔어요
실업계고졸채용?요즘 많이되는거요.....
운좋게 구미쪽에 붙어서 가게됬엇어요
나름 열심히 하고있엇어요
일하다보니 수시접수랑 수능접수기간은 다 지나가버리더라구요
전 일하고싶엇어요 
근데 회사에선 절 짤라버렸어요
허리디스크있는걸 들켰거든요.....
아픈애는 일못시킨다고 얄짤없이 짜르더라구요
어쩔수없이 학교로 돌아왔는데
취업 못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회사갔다가 돌아온애는 못보낸다고....
전그냥 군제대날짜 기다리는 말년병장꼴이에요
교실에서 하는것도없이...남들 대학합격발표나고
수능준비하고 하는데....
참 저희아버진 아직도 실직자세요...
나이가 나이인지라....취직이 잘 안되나봐요....글타고 노가다도 못해요..
빼빼마르시고 몸도 성하지못하거든요....
그리고 위에 적지못했는데..
저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요
그여자는 착해요 너무 못난날 인정해주고 좋아해줘요
친구로써요...그앤아마 모를거에여 제가 좋아하는걸...
고백이요?하려했었어요....
전화해서 잠깐만나자고 하려했는데 폰뺏겻더라구요
한2주뺏겼나?그사이에 남친이 생겼더라구요...ㅎㅎ
멀리살아서 잘만나질 못하는데...ㅎ
고백이라도 해보고 차이면 좀 낫잖아요...
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해야한다는걸.....
이래저래 살다보니 내가왜 살고있는지...
괜히 집밥값만 축내는거같고....삶에 목표가 없어졌어요
태권도?위에잠깐언급했듯이 허리디스크있어요...
어깨랑 팔꿈치도 안좋아요 어릴때 야구도같이했었는데
그거때문인지 습관성어깨탈골도 있구요...골반이랑 무릎도안좋아요
병원이요?가봤어요...근데...솔직히 너무부담되여 금액이...
막막해요 사는게...짜증나고..율고싶고 눈물나고....
가슴이막....아리고...먹먹하고 누워있으면 그냥 눈물이나오고....
이게 우울증인가요....삶에 의욕이없어요...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은데...차마 못하겠어요
너무 미안해요 내가뭐라고...
유일하게 할줄알던게 운동인데...운동도 못해요
그러다보니 살만찌고...178에78~83정도였는데
지금은 100이 넘어요....운동하려해도 아파서....너무아파서 못하겠어요...
그냥 죽고싶어요
짜증나요 너무..엄마혼자 고생하는게....너무 안쓰러워보여요....
너무 힘들어보여요....괜히 밥값만 축이고이는내가 너무 한심해요...
전..이제 뭘해야 할까요....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