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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sland in the Mur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로버트 푼켄호퍼와
이를 형상화시킨 비토 아콘치는 사회적 갈등을 업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단순한 구조물보다는 ‘충돌’을 ‘화합’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무형적인 요구와
환경에 어울려야 된다는 시각적 요구는 결국 형태와 공간으로 표현된다.
강 위의 구조물로 그 형태는 제2의 물결인 양 여러 겹의 스킨이 3차원적으로 소용돌이치는
모습이다. 이런 과정에서 인공섬은 ‘인공’이라는 말을 소거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풍경에 녹아들어 자리하고픈 욕망은 형태와 더불어 주변과 하나의 공간으로 읽혀지는
공간의 유연한 흐름으로 표현된다. 또한 야외공연장의 객석,
카페의 인테리어 등이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 비토 아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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