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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오유에서 나눔을 받아 심야로 무뢰한을 보게되었습니다..
다른 취미가 없어서 한주에 한두번은 꼭 영화관에 가서 관람을 합니다.
영화도 여행과 같이 아는 만큼 보인다고 생각되어 보통 볼 영화 정하기 전에 씨네21 같은 잡지의 평론이나 기사를 일고 가는 스타일 인데..요즘은 생업때문에 바쁘고 워낙 급한 나눔을 받아서 사전 정보라고는 출연진과 전도연씨가 영화 의상 다 직접 준비했다는 정도 였습니다..
관람결과 휴 한숨이 절로...
해적에서 유쾌한 연기 보여 주었던 김남길씨 였는데 이번 영화는 전혀 케릭터를 못잡은 듯 하네요..밑바닥 형사 이미지를 보여
주어야되는데 흔자 감성에 젖는 사춘기 소년 느낌이시고..대사 치는 것도 정말 어색했습니다..
그런 밑바닥 형사 입에서 나오기 힘든 오글거리는 대사들..
보통 대사가 어색하면 감독과 상의하여 다듬기라도 할 듯 한데 짬이 안되서 그냥 하라는 데로 한 건지...
상대역 전도연씨 힘들었겠단 생각이 많이들더군여.
아무튼 김남길씨 좀 더 분발하시길 바래요.감독님 진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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