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타일(Fingerstyle)은 기타연주의 한 장르로서 한 대의 어쿠스틱 기타로 비트, 베이스라인, 멜로디라인, 퍼커션 등 음악 요소의 모두를 표현하는 기타주법이다.
핑거스타일은 비트, 베이스라인, 멜로디라인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술과는 여러모로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손톱을 이용해서 치는 네일어택(Nail Attack), 기타현을 튕기는 것이 아니라 두드리는 오른손-왼손 태핑(Right-Left Tapping), 손바닥을 기타바디에 부딪혀서 소리를 내는 팜네일어택(Palm with Nail Attack), 새끼손가락이 기타바디에 부딪히며 동시에 손톱으로 현을 가격하는 어택뮤트(Attack Mute) 등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한사람이 연주하는 음악이 마치 여러사람이 합주하는 것처럼 들리게 된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토미 엠마뉴엘(Tommy Emmanuel), 앤디 미키(Andy Mckee), 돈 로스(Don Ross), 오시오 코타로 등이 있다. 대표적인 한국의 연주자는 이병우, 정성하가 있다.
핑거스타일은 기존에는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장르가 아니었다. 기술이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이 대표적 이유라 하겠다. 하지만 최근에 영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에서 주인공의 기타 연주로 핑거스타일이 쓰이면서 대중에게 핑거스타일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였고, 국내 공중파 방송 스타킹에서도 기타 신동 정성하의 핑거스타일 연주가 소개되면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이 장르의 곡들은 대표적으로 오시오 코타로의 〈황혼〉(Twilight), 토미 엠마뉴엘의 〈안젤리나〉(Angelina) 등이 있다. 한국에서도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이 이 장르의 음악을 향유하고 있으며, 개인들이 자유롭게 작곡한 곡의 악보나 연주한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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