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하거나 생포하거나는 말 그대로 현장지휘관이 판단할 문제고, 뭘 그리 사살을 주장하면서 흥분들 하는건지;; 오유는 순하고 바보같아서 나쁜말 할줄 모른다는 일반적 이미지에 대한 반항심리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이미지 제작용 허세가 아니고서는 이런 주장들이 주류가 될 수 없죠. 당장 오유에서 질 떨어진다고 욕하는 네이버뉴스 댓글들도 사살보다는 생포해서 자세히 조사해야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인데 왜 유독 오유만 이렇게 과열된 분위기일까요. 무관용 사살이 원칙이라 해도 결국엔 희생자 5명이 6명으로 늘어나는 결과밖에는 되지않고, 무조건 사살보다는 생포후 사건의 개요에 대해서 좀 더 면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희생장병들 부모가족 따지면서 가족들이 얼마나 아프겠냐 탈영병 죽여라 하는 분들. 탈영병은 무슨 하늘에서 부모도 없이 혼자 뚝 떨어진 천애고아도 아니고 엄연히 부모님들 현장에 가서 열심히 설득하고 계신데 그걸 그냥 쏴죽이네 어짜네 하는건 이중잣대 아닙니까? 부모가족 다 있는 동료병사들 쏴죽인건 탈영병 하나로 족합니다. 직접 가서 쏴죽일것도 아니면서 살인의 책임은 현장에 나가있는 애먼 병사들에게 돌리고 자신은 강력한 처단을 주장하면서 얻을수 있는 쾌감만 누리는 꼴들이 마음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