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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앵커 최승호PD가 10월 8일자 클로징 멘트를 통해 여권의 대화록 공세에 대해 일침을 놓았습니다.
여권의 대화록 공세가 점입가경입니다.
이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녹음파일까지 공개하자고 나섰습니다.
2007년 당시 국방부장관이던 김장수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며칠전 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나가는 자신에게 NLL문제를 소신껏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소신껏 하고 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는 여권의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도 여권은 녹음파일을 공개하자고 합니다.
국가정보기관이 정상회담의 대화록을 공개한 것도 국익에 상당한 타격을 주는 일이었는데, 이제는 아예 녹음파일까지 공개하자면 앞으로 어떻게 외교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NLL문제는 지난 대선부터 지금까지 여권의 단골 메뉴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끝도 없는 진흙탕 싸움이었고, 결론은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권이 주도해온 그 오랜 싸움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민주당 역시 여권에 휘말려서 대화록 공개를 주장하는 등 소모적인 대응을 한 결과 국정원의 대선개입이라는 엄중한 범죄행위를 희석시키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은 거의 모든 면에서 후퇴했습니다.
국민이 박근혜 정부를 선택한 것은 이명박 정부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가달라는 요구였지, 6년 전 일을 다시 끄집어내 소모적인 정쟁을 하면서 국력을 낭비하라는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국민은 이제 정말 지쳤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8ben-uj7MLQ
최승호PD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노무현 대통령은 NLL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② NLL과 대화록 문제는 '국정원 대선개입'을 희석시키기 위한 여권의 공세입니다.
③ 민주당은 여권의 공세에 휘둘리지 말고 '국정원 대선개입'에 집중해야 합니다.
④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구태정치에 정말 지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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