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금 토 일 까지하는 야간 피시방 알바였다. 학교앞이라서 시급 3500원에 날 부려먹었다.</div> <div> </div> <div>나는 항상 아래 편의점에서 "카페라떼" 1500원짜리 커피를 항상 사들고 갔다. 밤을 새야하니까..</div> <div> </div> <div> </div> <div>이상하게 피시방 사장님 지론은 오후 타임알바는 여자알바를 쓰자였다.</div> <div> </div> <div>내 전타임 알바는 ...이뻣다. 가끔 피시방에 게임을 하러 온다. </div> <div> </div> <div>그래서 피시방 회원목록을 뒤지고 뒤져서 이름과 나이를 알아 내었다. 나보다 한살이 많았다.</div> <div> </div> <div>그리고 다른 날 인수인계를 해줄때 전화번호를 물어볼려고 하는 찰나에 남자친구가 와서 기다리길래 인수인계를 5 ~ 10 분정도 더 늦게 끝내줫다.</div> <div> </div> <div>그렇게 조금 빡쳐있는데 이 알바가 그만두었다. 그리고 역시 전 타임 알바로 여자알바가 들어왔다.</div> <div> </div> <div>음.. 좀 그랬다. 내심 이쁜 알바생이 들어왔으면 좋겟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못생겻다고는 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쁘다고 말하기에는</div> <div> </div> <div>이쁘다는 단어가 미안한 그런 알바였다. 그리고 얼굴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알바 몇날이 지나갔다.</div> <div> </div> <div> </div> <div>특히 그날은 목요일날 땜빵과 토요일날 오전타임 알바가 안나와서 내가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토요일 오후 1시까지 매장을보고</div> <div> </div> <div>피곤에 찌들어 알바를 출근했던 일요일이였다. 역시나 한손에는 커피를 들고 PC방을 향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피곤했다. 아무말도 하기싫었다.</div> <div> </div> <div>후드티에 모자푹 눌러쓰고 슬리퍼 질질끌고 알바를 나갔다. 학교앞이라 새벽이면 사람이 너무 없었다. </div> <div> </div> <div>오죽했으면 새벽3시에 문닫고 가라고 할정도 였으니까..</div> <div> </div> <div>그런 상태로 문열고 들어가 바로 카운터로 들어간다음에 </div> <div> </div> <div>커피를 조금 세게 내려놓으며 말했다.</div> <div> </div> <div>"언제 끝나요?"</div> <div> </div> <div>내말은 인수인계 언제끝나냐는 말이였다. 그 누나는 항상 9시50분이면 인수인계를 거의다 끝낸 상태로 나를 기다렸기 때문에 </div> <div> </div> <div>당연하게 생각하고 말을 내뱉은게 나의 실수 였다..</div> <div> </div> <div>"네???"</div> <div> </div> <div>"언제 끝나냐구요..."</div> <div> </div> <div>피곤해 죽겟는대 왜자꾸 얼타고 있는것인지 슬슬 짜증나기도하고 피곤이 더몰려오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그러다 갑자기..</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 남자친구 있는대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난 엄청난 동공 지진과 함께 잠이 모두 깨었다. 그 상태로 너무 놀라서 그 알바를 보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커피는 잘마실게요 .. ^^.."</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당황스러웠다. 머릿속으론 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다. 커피를 뺏어야하나? 화를 내야하나? 뭐라고 말하지?</div> <div> </div> <div>그렇게 힘겹게 입을 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니.. 그 .. 다음 타임 알반대요.. 인수인계 언제 끝나요.."</div> <div> </div> <div>그러곤 서로 동공지진...</div> <div> </div> <div>이상하게 그날따라 돈이 비는 것이였다. 그것도 3500원이나 비었다. 내 시급... </div> <div> </div> <div>알바가 얼마나 부끄러웠으면 3500원을 그냥 자신의 돈으로 넣고 도망갔다.</div> <div> </div> <div>그리고 다음부터 알바 끝날때마다 남자친구가 대리러 왔다..</div> <div> </div> <div>이상하게 기분이 나빳다.. ㅡㅡ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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