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부 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라는 표현 대신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라는 명칭으로 써야 한다고 발언 했다던데, 참으로 적절한 주장이면서, 우리를 부끄럽게 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응당 우리가 먼저 그렇게 생각하고 바꿨어야 할 주장인데, 외국인인 그녀가 먼저 알고 고쳐주었으니, 당사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요?

성 노예란 순수 우리말로 성 노리개란 의미로서, 위안부라는 단어보다 일본군이 한 만행에 더욱 더 적합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일본군을 위로해주고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동원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억지로 끌고 가 자신들의 욕정을 채우는 노리개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추잡한 역사 왜곡에 정면으로 반박한 힐러리의 주장이 감사한 반면,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치 아니 하고, 역사왜곡이나 하면서 거만하게 구는 일본의 만행은 정말 통탄할 노릇입니다.

이번 힐러리 클린턴 美 국무부 장관의 발언으로 국제사회에서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형성되길 기원하며, 이번 성노예 발언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