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ariachi가 뭐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동명의 영화가 있네요. 주인공 이름이 Mariachi이고 기타를 메고 떠돌면서 노래하고 다니는 악사에요.
영화 내용이나 주인공보다는 이 영화가 가진 의미가 왠지 방탄들 행보랑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저예산 영화의 전설같은 영화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데뷔작이라네요.
이 영화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고
이 후 미국 헐리웃 메이저 배급사를 통해서 영화가 전세계로 상영되었으며
그 결과, 7000달러로 제작한 영화로 제작비의 300배가까이 되는 200만달러를 벌어들였대요.
미국에서 메이저 스튜디오가 배급한 영화 중에 최저예산의 영화이고, 스페인어로 상영된 최초의 영화로 기록되어있답니다.
이후에 로버트 로드리게즈는 헐리웃에서 대표적인 B급영화 감독이 되었고,
메이저 스튜디오 자본에 의존하면서도
자신만의 취향과 제작방식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해요.
링크한 초록창 지식백과를 읽으면서 묘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으으 방탄 팬질을 하면서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는게 대체 몇 개인지.
원래 아이돌 팬질이 이런건가요?
제가 십대 때는 안 이랬던 것 같은데, 제가 바뀐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