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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peppermint.com/2014/12/17/m-2014science1/
http://newspeppermint.com/2014/12/17/m-2014science2/
2014년에도 앞으로 많은 후속연구를 낳을 새로운 과학 연구결과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이 중 10가지를 꼽았습니다.
10. 기호를 사용한 추상적 사고가 인간이 아닌 다른 종에게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인간(호모 사피엔스)이 가진 다른 원시인류와의 차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된 것 중 하나가 바로 기호를 사용한 추상적 사고였습니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들도 이같은 사고를 했다는 증거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보다 더 원시적인 조상인 아시아의 호모 에렉투스들 역시 기호를 사용했다는 증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트리닐이라는 곳에서는 약 43만년전에서 54만년 전 사이의 조개껍질이 발견되었고, 이 조개껍질에는 기호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발견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기존의 발견보다 30만년 더 앞선 것입니다. 이 지그재그 기호는 상어의 이빨을 이용해 새겨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9. 신용카드 정보를 훔치는 공격들에 의해 자기띠 기반의 신용카드기술이 밀려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홈디팟은 역사상 가장 큰 신용정보유출사고들 중 하나를 겪었습니다. 지난 9월 이들이 가진 5600만개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었고, 이는 2013년 타겟이 겪은 4천만개의 기록을 넘는 것이며, 2007년 지금까지 일어난 가장 큰 유출사고인 TJX 의 9천만개 다음입니다. 홈디팟 사건의 특징은, 이 사건이 자기띠 기반의 신용카드에 대한 의존을 낮추는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10월 등장한 애플페이는 사용자의 아이폰을 이용하며 어떠한 신용정보도 상점에 남기지 않습니다. 구글역시 이와 비슷한 구글지갑을 수년 전 내놓았고,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도 CurrentC 라는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홈디팟과 타겟, TJX의 사건들은 유통업자들이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런 사건들이 터질수록 소비자들은 점점 더 새로운 기술로 옮겨가게 될 것입니다.
8. 최초로 염색체를 합성했습니다.
과연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떤 생물의 염색체를 만들 수 있을까요? 지난 3월 존스홉킨스 대학의 유전자 생성 수업에서 대학생들은 이스트의 3번 염색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학생들은 염색체를 구성하는 A, C, T, G 분자들을 합성했고 이 분자들을 이스트에 넣었습니다. 이스트의 자체 유전자 보수기능은 이 분자들을 기존의 유전자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기존의 염색체는 새로운 분자들로 모두 대체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최초로 인간이 합성한 염색체를 이스트가 받아들인 실험이며 이는 유기체를 이용한 바이오기술의 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7. 치명적인 세균이 실험실에서 유출되었습니다.
2014년 국가연구소의 연속된 안전사고는 의회로 하여금 더 강화된 안전수칙을 만들게 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탄저균을 이동시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다음 달, 미 식품의약국(FDA)은 메릴랜드 벳세다의 한 연구소 실험실에 누구도 모르는 6개의 천연두 유리병을 발견했습니다. 또 3월에 미 농림부가 CDC로부터 받은 일반 동물감기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사건들로부터 누구도 피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일으킨 CDC의 두 연구실은 폐쇄되었고 CDC는 이런 사건들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구에는 카메라와 타블렛을 설치했습니다.
6. 상업적 우주여행이 두 건의 사고에 의해 한 풀 꺾였습니다.
우주산업을 이끌던 회사에서 두 건의 사고가 며칠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오비탈 사이언스 사의 안타레스 무인 로켓이 발사 후 곧 폭박했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재 정비되어 탑재된 50년된 러시아산 엔진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 발사는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에 실을 짐을 위해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사업 중 일부였습니다. 그리고 3일 뒤, 버진 갈락틱의 스페이스쉽 투가 추락해 한 명의 조종사가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조종사의 조종실수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오비탈 사이언스는 2016년 다음 발사를 위해 새로운 엔진을 고려하고 있으며, 버진 갈락틱의 앞날 역시 불투명합니다. 버진 갈락틱의 약 3억원 상당의 우주여행 상품을 신청했던 부호들 중 일부는 환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5. 지난 1200년동안 가장 심했던 가뭄을 캘리포니아는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이상고온은 이 가뭄의 효과에 더욱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세계 기상기구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국립해양대기권국(NOAA)의 한 연구는 이런 이상고온과 가뭄의 주요원인을 자연적인 대양과 기후의 움직임으로 들고 있으며, 이 원인에 인간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클라호마, 캔자스, 콜로라도, 뉴멕시코에도 캘리포니아 만큼은 아니지만 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발간된 로이터의 보고서는 4월까지의 가뭄에 의해 캘리포니아가 약 2.5조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8월에 내린 폭우는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그 문제를 더 악화시켰고, 물부족에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았습니다.
4. 빅뱅 중력파에 관한 소동이 있었습니다.
만약 우주가 팽창했다면, 그 팽창의 영향은 중력파의 형태로 우주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지난 3월, 과학자들은 이 중력파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이 발견은 우주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증거를 발견한 것이므로 “과학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이 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고 여러 논쟁이 오갔습니다. 가장 최근의 측정은 이 발견이 그저 특별하지 않은 은하수의 은하먼지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3. 미국과 중국이 기후협약에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기후협약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해였습니다. UN의 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는 기후변화문제가 나빠지고 있으며 그 원인이 인간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환경보호국은 이산화탄소를 낮추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엔의장이 개최한 지구온난화 정상회담에는 오바마를 포함한 100개국 이상의 수뇌가 참석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사건은 미국과 중국이 온실가스를 낮추는 데 동의한 것입니다. 이들은 2030년을 정점으로 더 이상 온실가스 배출을 늘이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20% 이상의 발전을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는 에너지원에서 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 인류는 최초로 혜성에 인공물질을 착륙시켰습니다.
우주과학의 입장에서 올해는 혜성 67P의 해입니다. 이 얼음먼지로 이루어진 이 혜성은 대부분의 시간을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부유하며 보냅니다. 다른 혜성들과 마찬가지로 이 혜성 역시 태양계 초기의 흔적입니다. 이 혜성을 탐사함으로써 우리는 태양계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 에볼라가 인류를 위협했습니다.
올해 서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는 온 인류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시에라 레오네, 라이베리아, 기니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3월 기니에서 시작되 올 12월 중순까지 만칠천명이 감염되었고 6천명이 사망했습니다. 에볼라는 해당지역의 경제와 보건시스템, 정치에 커다란 피해를 입혔으며 여러 피해지역은 시체를 씻거나 만지는 등의 원시적 행위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http://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scientific-american-s-top-10-science-stories-of-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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