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안드레아스’의 볼거리는 단지 지진에 국한되지 않는다 거대하게 갈라지는 도로와 붕괴되는 건물들은 ‘2012’를 연상시키고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의 절박함은 ‘타워’보다 긴박감 넘친다. 또 영화 후반부 해안의 물이 빠졌다가 쓰나미가 돼 덮쳐오는 상황은 영화 ‘쓰나미’를 떠오르게 한다. 한 편의 지진 영화지만 여러 재난영화의 주요 단골소재들을 모두 담아낸 것이다.
▲지진으로 인해 줄어든 바닷물이 쓰나미게 돼 내륙을 덮치는 장면(사진=공식 예고편 캡처)
▲대형 선박과 빌딩들이 뒤엉키며 주인공 일행을 엄습한다.(사진=공식 예고편 캡처)
이런 여러 재난들이 무분별하게 일어나면 영화의 흡입력이 떨어질 텐데 감독은 주요 인물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그에 부합되는 재난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설득력을 유지한다.
주인공인 ‘더 락’ 드웨인 존슨을 보는 것도 그의 팬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프로레슬링 선수에서 영화배우로 전향한 그는 ‘스콜피온 킹’, ‘분노의 질주’ 시리즈, ‘웰컴 투 더 정글’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한국 관람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얼마 전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 7’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액션보다는 부성애 넘치는 가장의 모습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과거 그의 형편없던 연기만을 봤던 이라면 ‘샌 안드레아스’에서 제법 연기자다워진 드웨인 존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주인공인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의 빼어난 미모도 인상적이다.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에 출연했지만 주연 작품이 많지 않아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물 오른 미모를 뽐내며 드웨인 존슨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다.
▲아버지에게 배운 지식을 활용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히로인, 알렉산드라 다다리오(사진=공식 예고편 캡처)
출처가 있는 글이지만 작성자가 저 본인입니다. 제2롯데월드 21관이 기네스북에 새롭게 명기된 세계 최대 스크린이고 3D로 봤는데 3D 효과가 상당하네요. 여주인공도 예쁘고...^^;;
기왕 보실 거면 3D로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