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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4291
    작성자 : 우리Ω
    추천 : 0
    조회수 : 554
    IP : 114.205.***.242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9/09/18 08:51:03
    http://todayhumor.com/?gomin_44291 모바일
    안녕하세요 .. 절 도와주세요 ..
    오유 눈팅만 하던 신입입니다..

    이 글을 올릴까 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제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고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집도 가난했고 아버지가 일찍 집을 나갔으며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사촌언니랑 미팅을 나갔고

    14살 때 애를 배서 낳은 그런 강한 소녀입니다.

    그리고 전 그녀를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싶습니다

    제 나이가 19살인 점을 감안하면 그녀는 14살 때부터 쉽지않은 길을 살고있는거지요

    19살인 제가 집에서 하라는 공부도 안하고 제가 하고싶은 컴퓨터쪽이나 관광 혹은 광고쪽으로

    공부를 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무렵

    그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미혼모를요 ..

    그여자는 지금 까지 애한테 매달려와서인지 지금은

    노는걸 좋아하는 그런.. 여자로 변해있었죠

    나중에가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책임져도 제가 책임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잠시지만 우리의 사랑이 그리 크지 않았을때 사랑을 했었습니다

    평소 여자라면 그냥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대로 살던 저는

    그녀와 다른여자와의 감정이 틀리단걸 깨닫고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에 

    감격하고 환희하며 받아들이고 그녀를 책임져 주고 싶었습니다.

    19살 주제에 말이죠 너무 큰 꿈이었을지도 모르고 전 그런꿈을 바랬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중학교를 중퇴해서 친구들도 많이없고 아는사람들이라곤 그저 오빠들 언니들..

    그녀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술을 참 좋아하고 흡연도 하죠 

    아는 오빠랑 술을 마시다가 연락이 끊겨도 그다음날이나 되서 연락 오고

    그다음날 또 술마신다고 문자를 보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전 비참했습니다.

    매일매일 술을 마시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술을 마시는걸 좋아해? 나는 그냥 기분 좋을때만 한잔하는데..

    그녀는 

    고민하고 싶지 않다며 그냥 술을 마시면 내일이 오기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제기억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문득 생각이 나는 말입니다. 틀렸다면 제자신이 그렇게 믿고싶은 거였겠지요 )

    전 그런 그녀에게 희망을 주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희망이 저였으면 했구요 그리고 그녀를 좋아했다는 감정표현은 너무 부족하다 생각하고 말할수 있을만큼 고3의 나이에 사랑을 했습니다

    잠시 사랑을 나누는 동안 전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그녀를 사랑하고자

    미래에 그녀와 그녀의 아이를 책임지고자 열심히 공부를 했었구요

    그러나 어느날 그녀가 헤어지자 친구로 지내자 이런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 청천변력같은 말에 왜그러냐며 물었고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어머니가 나 내년에 다시 애아빠한테 가서 살래.. 집나가래

    19살인 제 나이에서 그녀를 책임지기엔 너무 이르고 서로가 힘들꺼라는 생각이 들고

    제가 지금 자립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고 돈을 버는 그런 입장이 아니라 부모님께 얹혀살며

    염치없이 부모님 말도 듣지않으면서 제식대로 공부하고 살아가는 저한텐 너무나도 부담되는 말이었지요

    그래서 전 그녀에게 그래.. 그럼 그 애아빠한테 갔다가 나중에 내가 성공하면 다시 돌아와 줄수 없겠니?
    라고 물었고 그녀는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전 그녀를 포기할수 없었고 그녀를 사랑했지요 그래서 전 아버지에게 말을 했고

    아버지께선 그녀를 좀더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후엔 그녀를 사랑했고 더 사랑했습니다

    그녀가 같이 다니는 친구들한테도 그녀를 잘 봐달라고 잘 챙겨주라고

    그녀가 술을 먹다 다음날 낮에나 되서 연락이와도 잘잤어? 안피곤해? 해장은 했어? 라고 물으며

    제 사랑은 점점 그렇게 커져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문자로만 이었고 전 그럴떄마다 아파하고 그 아픔속에서 그녀만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공부를 했고 도저희 공부가 손에 잡히지않고 모든걸을 하기싫을 떄마다 문자 한통씩 날려보고

    답장이 안와도 그녀가 자고있단걸 알아도 그녀를 믿었고 그런상황에서 전 견뎌냈습니다

    그녀는 제가 공부하는라 자신을 안만나 주는걸 알고 있었지만

    잠시지만 제 빈자리가 크고 그동안 그게 상처가 된탓인지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다시 꺼냇습니다

    저는 그녀를 놓칠 수 없기떄문에 알았다고 .. 난 연인을 원하고 넌 친구를 원하니 이것도 아닌 저것도 아닌 그런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그녀도 알았다했지요

    제친구들은 잊으라고 말하지만 제가 이렇게 사랑을 하는 모습을 처음보면서 아 애가 정말로 그여자애를 사랑하는 구나 라고 느꼈었다고 말할정도로 전 그녀의 모든것을 사랑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이가 되고 나서 그녀의 절친중 한명이랑 제 친한 친구중 한명이 교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렇게 어제 봤습니다

    그녀 친구랑 제 친구랑 사랑하는 모습은 참 부럽고 질투날정도 였습니다.

    저는 그녀와 좀더 가깝게 있고싶었지만 그녀는 다른 오빠들이랑 문자, 전화를 하며 있었고

    전 더이상 다가갈 힘조차 빠졌었습니다.

    그 친구들의 모습을 전 너무나도 시기하고 질투해서 그녀도 저한테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시린 감정을 안고 있다가 어느순간 폭발해버렸습니다 그녀와 아예 인연을 끊은 것 이지요


    지금 너무나도 후회 합니다 학교갈 시간이지만 이글 올리지 않으면 너무 답답하고 속이 막힌것 같아서 
    이글을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그녀에게 못해준게 너무 많아서 아쉽고

    돈을 벌지않고있어서 해줄 수 없던게 가슴이 아팠고

    그녀가 떠나간다는데 그걸 책임지지 못한 무능한 제가 밉고 싫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못쓴 말이 너무나도 많고 못쓴 일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가슴이 너무 아파서 더 이상 못쓰겠네요..

    그녀도 저처럼 아파하면 어떡하죠? 이건 괜한 걱정이겠죠..?

    제 친구들 말처럼 그녀를 그냥 잊어버리고

    그렇게 다시 살아가야할까요 다른 방법은 없는것일까요?

    19살 나이에 방황을 하고있는 이 소년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씀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조언해주세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시린사랑 다신 하고싶지 않지만

    그녀가 날 기다려줘 이렇게 말하면 전 기다릴 수 있을것 입니다


    인생의 후배가 이런 사랑을 하고 있는데 .. 이 후배에게 따끔한 충고 해주신다면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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