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갈등으로 장관 자리를 내려놓은 진영 장관의 마지막 메시지도 분명했다. “기초연금을 국민연금에 연계해 죄송하다”는 것이다.

진 장관은 30일 오후 6시30분 복지부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갑작스런 사퇴에 정부와 국민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진 장관은 이임사에서 “기초연금만 해도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논의를 했나”고 반문하며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했을때 장관이 왔으니 한마디 하라고 했더니 그들의 말은 딱 한가지였다.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에 연계하지 말라’ 그 부탁만 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아무 할 말이 없다”면서 “장관으로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얘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이날 갑작스런 사퇴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표현했다. 그는 “복지부 가족 여러분과 오래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믿고 맡겨주신 대통령과 심려를 끼친 국민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사람이 어떤 비난을 하더라도 인정하고 다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여러분이 저를 손가락질한다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면서 “여러분은 제 뜻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18&aid=0002852947

결국 기초연금 국민연금 연계 했네요
지난번 그랬다가 연금 거부운동으로 발전해서 꼬리 뺀줄 알았는데 이러면서 공무원 군무원 연금은 왜 국민연금이랑 연계 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