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년여전... 시흥에서 일하다 뭣같은 기숙사 형을 만나
한바탕 개 g랄을 해대고 짐싸 내려왔음...
놀기도 뭐하고 잠깐 알바삼아 구직때까지만 편돌이를
하기로하고 편의점에서 일을하기 시작했음...
해당 편의점은 주변에 나이트도있고 학원도있고 주거단지
도 있고... 더욱이 예전에 유명한 사창가였는데 그때도
암암리에 영업을 하고있었기에 손님이 많았음...
열심히 밤에 파라솔치우며 술진상까지 상대해가며
일하고 있는데 고딩으로 보이는 애들 세마리가 들어옴...
들어올때부터 애들이 온갖욕이란 욕을 지껄이며
마치.."난일진이야 건들면 뒤져"라는 포스로 있는힘껏
어깨 힘을주고 문어발??(유원지가면 파는 큰거)로
편의점물건을 툭툭쳐대며 이건뭔데이렇게 비싸 지껄임..
안그래도 술진상들 때문에 슬슬 약오르고 있었는데
이 처사님들이 인내심을 자극하고있었음...
처사님들께서는 컵라면과 자질구레한
주전부리사서 파라솔에 앉았음.
그런데...와이프가 일도와준다고 하다가 ㅅㅂㅅㅂ거리며
들어옴... 왜? 물어보니 나가보라며 그 고딩애들 파라솔을
가리킴...나가보니 아까 그 문어다리고딩놈이 컵라면을
편의점 유리창에 던진거임... 그러고 나를보며 의자를
뒤로 걸치기+주머니에 손집어넣고 쪼개고 있었음...
순간 머리끝까지 화가났으나... 때리면 애들 죽을까봐
가고나서 치워야지... 하고 들어왔음... 와이프가 나가
뭐라고 몇마디 했더니 이 문어발이 "뭐? 어쩔건데?"를
시전함...순간 눈이뒤집혀 밖으로 뛰어나가 의자와함께
들어서 던져버림... 같이있던 일행들이 어버버 하고있고
던져진 놈이 사태파악이 안되던지 욕을함... 그대로
멱살을잡고 들고 한마디함.."삼춘이... 진짜 너를 죽일거
같아... 얼굴에 주먹날아가기 시작하면 널 정말죽일거거든
그러니 저거 다 치우든가 아님 내손에 죽든가 선택해"
라고 말하니 죄...죄송합니다 라고 말함...
그러고 난 "죄송하면 다 치우고 꺼져" 라고 말하니
일행들과 치우기 시작함... 와이프가 나오더니 됐고요
다음부터 어디가서 그런식으로 하지말아요~ 라고함...
뒤돌아가는 처사님들께 "또 여기 편의점와서 그럼 뒤진다"
그랬더니 뒤를돌아보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며
사라짐... 그뒤로 편의점일 그만둘때까지 보지못함...
내가 일했던 편의점은 주간에는 복싱선수가 일함...
참...운동배운 사람의 정석이었던 친구임... 체형은 보통
사람체구인데 온몸이 잔근육에 폐활량이 엄청남...
야간에는 내가...(키 190에 체육과출신) 사장님이
우리편의점은 진상이 없다고 좋아하셨지만...
없진 않았어요... 정리가 되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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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9/24 21:39:16 121.147.***.87 냥이맛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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