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최고의 가수란 각자 좋아하는 가수가 서로에게서 최고의 가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font></div> <div><font size="2">학생때부터 꾸준히 김동률을 좋아해왔다. 열성적이긴해도 성격은 내성적이어서 마음으로만 응원하며</font></div> <div><font size="2">동경해왔다. 기껏해봤자 그당시 코묻은 돈으로 앨범 몇 장 정도 사는거였다. 그것도 실속있게 베스트</font></div> <div><font size="2">앨범과 수록곡이 알찬걸로. 가끔식 노래방에서 김동률 노래를 부를때면 콘서트영상이 노래방 화면에</font></div> <div><font size="2">나왔다. 그걸 보며 아 나도 저때 있었으면 했다.</font></div> <div><font size="2"> 건축학개론으로 기억의습작이 떳을때는 마음속에 희비가 갈렸다. 사람들이 이노래를 알아주다니 라</font></div> <div><font size="2">는 감동을 얻었다. 하지만 나만 듣는 멋지고 웅장한 노래를 누군가가 옆에서 우연히 같이 들으면 좋다며 </font></div> <div><font size="2">'어 ? 이노래 제목뭐야?' 라고 묻는 노래의 느낌이사라져버렸다.</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거위의꿈이 다수가 인순이의 노래로 알고 있는 걸 들을때면 나도모르게 슬</font></div> <div><font size="2">펐다. 그때마다  항상 집어주며 말해주긴 했지만,</font></div> <div><font size="2">그게나야 라는 신곡이 나왔을 적엔  이아이가 내아이에요 라며 연예인이 된 자식 홍보하듯이 돌아</font></div> <div><font size="2">댕긴 것 같다.</font></div> <div><font size="2">그렇게 쭉쭉 나이를 먹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정도는 가주어야겠지 하고 티켓을 끊게 되었다.</font></div> <div><font size="2">2015 콘서트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이란 거대한 무대서 열리게 되었고 이때를 잡게되어 너무 영광이</font></div> <div><font size="2">었다. 과장이 없이 진심으로. </font></div> <div><font size="2"> 콘서트장의 전율은 시작전부터 내게로 왔다. 시작 시간이 지나 10분정도 주차하는 사람배려차에 지</font></div> <div><font size="2">체가 되었다. 그 시간동안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나는 집을 지나가다 우연히 김동률의 노래가</font></div> <div><font size="2">나오면 당연스레 흥얼거리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대서 트는 노래는 아니니까. 그리고는 비</font></div> <div><font size="2">주류 노래이면 구지 궁금하지도 않는 옆사람 붙잡아 알려준다.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데 콘서트장에</font></div> <div><font size="2">는 한여름 밤에 논에서 보이지도 않는 개구리들 맹꽁이들이 공명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다들 같은</font></div> <div><font size="2">음으로 흥얼 거리고 있었다. 콘서트는 콘서트를 여는 가수의 두근거림이 컨셉이다. 가슴이 뛰는 오</font></div> <div><font size="2">프닝과 함께 처음부터 웅장함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엔딩과 엥콜곡까지 가슴이 쉴틈이 </font></div> <div><font size="2">없이 진행이 되었다. 3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른채. 정말 이 공연에서 내가 얻을 수 있었던것은</font></div> <div><font size="2">이 사람의 성격을 직접 콘서트를 통해 보았다. 특유의 조용함과 겸손함을 관중들이 옹호등으로 </font></div> <div><font size="2">녹여주려 할때 잘 받아주다가도 집중을 해야할때면 자연스레 관중을 자제시키는 카리스마를 보였다.</font></div> <div><font size="2">그외에도 노래 중간중간 쉬며 하는 토크는 정말 그의 역사를 보는 것같았다. 한 마디에 경험이 배어</font></div> <div><font size="2">들리고, 고충, 마음 가짐이 느껴진다. 콘서트를 하는 매순간마다 처음처럼 긴장하고 가슴이 뛸수 있</font></div> <div><font size="2">다는 게 행복하다는 말을 하는 데 내가 마치 첫 공연을 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온느낌이 들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