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노래 한곡 추천하고 시작합니다. 하도 유명한 곡이라 다들 아시겠지만 오피셜 뮤비는 못보신분들이 많길래!
예전에 자장구를 탈때 무슨생각을 하면서 타시느냐는 게시물이 있었는데 제경우는 이 영상의 1분 16초부터 시작되는
소년의 폭풍 댄싱의 이미지입니다 흐하하 넘나 므찐것... 하지만 역시 하이바는 쓰도록 하거라... 노래도 좋아욥 꼭 들어보세요.
평소에 비가 조금이라도 올 기미가 있거나 노면이 젖어 있으면 절대 자장구를 타지 않습니다.
자장구가 비맞는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성격 때문인데, 오늘은 뭣에 씌었는지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나가 보았습니다.
나서서 신호 대기중에 물통을 잊고 온것을 발견 했습니다.(으앙대) 집이 업힐 꼭대기에 있는지라 다시 올라가기 귀찮아서 그냥 다녀왔네요.
코스는 집 → 강정보 → 달성보 → 사문진교 까지 였습니다!
TT구간의 속도 그래프가 눈에 들어오네요! 열심히 탔구나 나자신이여... 그래도 순위경쟁에서 큰 소득은 없었습니다 큽...
물통을 잊고 오는바람에 빨리 도착해서 뭘좀 마시고싶어서 열심히 탄것 같습니다. 땀 핥아먹으면서 탄것같네요; (디러!)
밑에 카페인 도핑에 대해서 얘기들 나누신거 보고 일부러 핫식스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뭔가 효과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달성보에서 사문진교로 복귀하는 쪽 차선 한중간에 푸짐한 멍멍이 응가가 방치돼있었습니다! 오늘 타신 분들은 다들 보셨겠지요! 조심조심
복귀는 사문진교에서 강정보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바로 공도를 타고 화원을 거쳐 집으로 왔습니다.
복귀할때는 일부러 로그를 한번 끊어 가지 않으면 저도 모르게 공도에서 무모한 주행을 하게되는 일이 있어서 일부러 한번 끊고 갑니다.
자장구 입문하고 나서 낙차 여러번에 사고 한번이 있었는데 모두 복귀길에 터졌던 일이라 복귀할때는 본격 안라모드로 방어운전을 합니다.
참! 오늘 복귀중에 유천네거리에서 개인택시 기사분에게 대단히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직진신호중에 우회전차선에서 진입하던 차들이 차들은 다 먼저 보내놓고 자전거는 아랑곳없이 꼬리를 물면서 마구마구 진입하는 바람에
교차로 중간에서 곤란해 하던 와중에 우회전 차선에 계시던 대구 3X바 8X5X 택시 기사분께서 일부러 꼬리를 끊고 양보해 주셨습니다!
가차선에서 손님 태우기 경쟁을 해야하는 택시 입장에서는 자전거는 성가신 존재이기 때문에 유독 택시와 자전거의 마찰이 잦지요...
그런 사정와중에 받은 호의라 감동의 눙물이... 너무 감사해서 번호판도 다 외워버렸네요.
목례로 인사 드렸더니 인자한 미소로 답해 주셨습니다. 캠이 있었더라면...! 큽...
마무리는 편의점 기둥에 기대놓은 저의 애마 사진으로... 날씨가 하도 더워서 바테잎이 접착제가 녹아내려서 바테잎이 헐거워져있습니다 큽...
알루차 주제에 에어로 프레임이랍시고 엄청나게 무거운 쿡산 자장구지만 어딜가도 제 자장구가 제일 예쁜것 같습니다! 특급 팔불출...
흙탕이 잔뜩 튀어서 자장구가 좀 더러워지긴 했지만 근례에 드문 알찬 라이딩이었네요!
항상 사진보다 글이 많아서 죄송하네요 흐하하하하! 자게 여러분들도 안전하고 건강한 자장구 라이프 되시길!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