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 지난 대선때 박근혜 뽑으셨다. 한나라당 지지하시진 않지만 박근혜가 잘할것같다며 뽑으셨다. 국정원 감금(?) 사건일어났을때도 방안에 국정원녀가 딸같아서 불쌍하다며 옹호하셨다. 솔직히 나는 아버지를 설득할 자신도 없고 정치문제로 다투게 되는게 싫어서 그냥 나는 박근혜지지하지 않는다 정도만 이야기를 했었다.
근데 아버지가 박근혜 뽑은거 정말 후회된다고 말씀하신다 요즘.. 국정원 선거조작부터 박근혜 공약 불이행까지 아시고 나니까 화가나신단다. 정말 실망스럽다며 ㅋㅋ 며칠전엔 너 그때 누구뽑았었냐길래 문재인뽑았다니까 잘했다며 박근혜뽑은거 후회된다고...잘했다며 ㅋㅋ
진짜 아버지가 바뀌신게 엄~~~~청기뻤지만 애써 티를 안내면서 ㅋㅋ 새침한 척 맞장구쳐드렸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