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방금 건대역 2마트에가서 전기모기향을 사고 집에 가려다가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도 시원하고 그래서 잠시
옆에 벤치에 앉아서 전기모기향 설명서를 읽고있는데
왠 커플이 주변을 서성거리더니만 남자녀석이 걸려있는 헬멧을 손에들고 만지작 거립니다???
뭐지 하고 보고있는데 이내 꼽혀있는 키를 만지작 거리길래 너이놈 잘걸렸다
시트에 앉기만해봐라 내가 가서..
아 뭘 어떡해야하지? 그래 날라차기를 먹여주마 이러고있는데
헬멧안에 키를 뽑아넣고 벽쪽 핸들에 걸어서 숨겨주고 그냥 가십니다???
키가 꼽혀있는 작은 스쿠터다보니 애들 손탈까봐 걱정이 되셨나봅니다.
와 갑작스럽게 이런 예상치못한 광경을 목격하니 벙쪄서 어벙벙하고 그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느라
가서 말한마디 못붙였습니다.
아마 헬멧고리를 일부러 연결해서 자연스럽게 키를 숨겨 걸어놓는 일련의 행동을 보니
그분도 라이더가 분명한것같은데
인사는 못드렸지만 혹시나 이걸 보신다면 대신 인사를 전합니다.
훈훈하군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