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방송에서 고추에 자크 낀 사건이 나왔는데 다음날 새벽 목욕을 간다는 말에 초등의 마음으로 귀찮으니 팬티는 입지 말자며 청바지만 입다가 자크에 고추가 꼈습니다 아파서 더 올려서 빼려다 꽉 낌...
119 분들이 오셨는데 부모님이 얘가 어제 방송을 보고 "난 저러지 않아" 했는데 당했어요 라고 하심. 119분들 계시는데 "난 괜찮을줄 알았어" 라고 했다가 119분들 빵 터짐. 차마 대놓고 웃진 못하시고 키득 거리다 병원감 병원에서 벤치로 가볍게 수술 마침...
나중에 들은 얘기로 내가 응급실에 들어가고 부모님이 빨리 와줘서 감사하다고 119분들에게 식혜 한잔 씩 돌리는데 그 분들이 잠시 드시던 도중 "다시는 청바지 안 입어! 난 고무줄파야!" 라고 내가 외쳤다고 함 그말에 한분 사례걸렸다고 ㅜㅜ 초 2때 일입니다
2) 초3 때 일입니다 방송에서 100원 삼키다 숨넘어간 애가 나옴 그때 119분들이 살리기 위해 심폐해봤지만 숨구멍이 막힌 지라 안 통한듯 함 그 방송을 끝까지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당시 사촌누나네 집에서 놀던 중에 500원을 갖고 놀다가 (왜 갖고 놀았는지는 모름) 문뒤에 있던 탓에 사촌누나가 문을 확 열면서 그만 500원을 삼켜버림. 내가 목을 붙잡고 켁켁 거리고 500원을 삼킨걸 알게된 누나는 새하얗게 질려서 119 에 신고함.
문제는 119분들이 오시는동안 난 숨막혀 있어야 한다는거. 그런데 도중 내가 물 한잔 달라고 함 누나들은 아연실색한지라 허겁지겁 평상시 스스로 갖다먹으라고 하는데 그때만큼은 재빨리 물 떠다줌
물 크게 들이킴. 뾰로롱 500원이 식도를 타고 자연히 넘어감 누나 :???? 나: (방긋) 리얼로 넘어가서 까르르 거리는 날 누나는 기인 쳐다보듯이 봄 119분들 오셔서 동전 삼킨 아이가 누구냐며 다급히 묻는데 누나도 어이가 없는지라 차마 설명 못하고 울먹임(사촌누나 당시 중2 정도) 울면서 방안에 있다고 하니 119분들이 다급히 내가 있는 방문을 열고 들어옴 근데 아픈애는 없고 왠 애가 로봇갖고 놀고 있음 119분들은 거짓신고냐고 했는데 실제로 삼켰다며 누나가 울면서 말함 초3이 100원도 아니고 500원을 삼켰는ㄷ데 그게 가능하냐고 물어봄. 누나는 쟤가 진짜 삼켰다고 말함 결국 일단 병원 가기로 하고 엑스레이 찍어보니 진짜 있음
119분들 바빠서 장난인줄 알고 병원에 데려다주기만 하고 가셨는데 누나는 거짓말쟁이라고 오해받기 싫어 엑스레이 사진들고 119 찾아가서 진짜라고 해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