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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막 끝마친 의사가 피곤한 마음으로 엘레베이터에 올라탔어.
시각은 새벽 2,3시경이라 매우 힘들었지.
그 엘레베이터에 탄 의사는 뭔가 굉장히 소름돋는 느낌?
그 있잖아.. 누가 나를 쳐다보는 그런 느낌을 받은거야.
자꾸만 시선이 느껴지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의사가 무심코 거울을 봤데.
근데 거울안엔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 있더라는거야.
그냥 자기가 눈을 깜빡이는 거 밖에 안 보였데.
그래서 의사는 '아,피곤해서 그런가보다'이러고
6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췄고 문이 열리는데
마침 간호사가 있더래.
그래서 반갑게 '아,이간호ㅅ..'
라고 하며 엘레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쫘-----악 돌더래.
사람은 자신이 눈깜빡이는걸 볼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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