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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40813
    작성자 : 시르다조으다
    추천 : 31/7
    조회수 : 4653
    IP : 221.140.***.2
    댓글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14 16:04:55
    원글작성시간 : 2012/02/05 21:36:49
    http://todayhumor.com/?humorbest_440813 모바일
    교권 너무 낮아졌네요
    요즘 너무 많이 느낍니다.

    전 경기도 사는 올해 17살 고등학생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불과 2년전만해도 학생인권 조례 전.. 그러니까 두발단속도 하고 체벌도 있었죠.

    그러나 경기도 교육감이 새로 뽑히면서 학생 인권 조례가 실시되고

    체벌과 두발단속이 금지되었습니다.

    그간 저는 두발단속을 대체 왜 하는것인지 몰랐고

    체벌또한 체벌로 인해 인터넷에 올라올때마다 저딴 교사가 있냐고 욕을하기 일수였습니다.

    근데 막상 인권조례 시작되고나서

    교사의 권위가 너무 낮아진것 같아요.

    두발자유화가 된것에 대해서는 별 의견이 없습니다.

    사실 두발자유화가 된 지금, 머리길이가 정말 원시인처럼 지저분한 학생들보단

    개성에 맞게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해 나가니까요.

    근데 체벌금지

    이건 의견이 많습니다.

    요즘 학생들 교사를 너무 껌으로 봅니다.

    물론 저도 그럴때가 많죠. 선생님한테 말장난도 서스름없이 하고

    말꼬리 잡고 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성격이 좋으셔서 왠만한 건 다 넘어갑니다.

    근데 진짜 심한 농담을 했을때, 선생님이 농담으로 못받아 들이는 농담을 해도

    선생님은 그 학생에게 지도할 마땅한 방법이 없습니다.

    소리지르고, 뭐라고 해봤자 학생들은

    "니는 떠들어라 난 내 볼일 본다" 이러니깐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짜증나는것들을 적은게 있더군요.

    보면서 진짜..

    이런 개 보슬년이 다 있나 했습니다.

    싸이월드 공감글이었는데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urlstr=visi&urlstrsub=search&tid=61295171&item_seq=14097869&board_no=92

    (링크의 글을 쓴사람이 싸이월드 홈피 주인이 아니에요.

    그분 미니홈피에는 아무말 하지 마세요.

    할말은 덧글로 해주시면 고마울거 같네요.)

    그중 몇개를 짚자면.

    1. 겨울에 마이를 안입고 점퍼를 입으면 점퍼를 뺏어간다.
    정말 이건 심각한 인권침해
    솔직히말해서 마이입고 입으면 활동하는데 불편하고 마이만 입자니 춥고
    둘다입으면 몸이 둔해져서 더 추워지는게 당연하지 않음?
    따듯하게 입으려고 마이 벗고 입는건데
    왜 점퍼를 뺏어감?
    우리보고 마이말고는 점퍼 입지 말라면서
    자기들은 야상&바람막이&코트&패딩 다 입고옴^^
    마이가 편하고 따뜻하면 입고다님
    그러나 불편하고 따뜻하지도 않음 ㅡㅡ
    바람막이안에 마이 입어보신분들 공감하실거에여ㅋㅋ
    존나불편함^^

    본문내용입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때 교복말고 사복을 입고 다닐때, 학생들 사이에 빈부의 격차가 드러나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다시 교복을 입자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당연히 교복은 불편해야 맞는거 아닐까요?

    학교는 사회화 장소이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다 하면 안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불편한데 사복입을때 와이셔츠입고 니트입고 코트나 수트 입고 다니잖아요

    불편하면 그냥 패딩에 츄리닝만 입고다니면 되지 않나요?

    옷의 기능에는 편리함의 기능도 있지만 사회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부분도 있습니다.

    학생때는 단정한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리고 선생님들과 비교하는데요

    이게 정말 어이없고 화납니다.

    교사들이 입어야할 교복같은 유니폼이 있나요?

    그리고 이미 성인이고 규제를 당할 나이는 아니죠.

    자신이 자기를 컨트롤 하는 나이입니다.
    근데 그걸가지고 이렇게 트집잡다니..

    2. 학생들의 학교는 청소할때만

    청소할때만 너희들의 공간인데 깨끗하게 써야지?ㅋㅋㅋ
    자기들은 검사만하고 깨끗이 안하면 좀 깨끗이 다시하라고 혼내고
    우리가 학교 청소하러옴?
    왜 청소부는 안두는거지?
    선생님들 편하라고 엘리베이터 설치하면서
    왜 청소부는 고용안함?
    그리고 많은 학교가 토요일날 대청소를 할거임
    왜 선생님들은 지시만하고 우리가다함?
    참 어이가없음 ㅡㅡ

    이건 교사마다 다른거죠.

    저희 담임은 자기가 먼저 나서서 애들과 함께 청소하고

    굳은일은 대부분 선생님이 해줍니다.

    찌든때 닦기같은거요.

    청소부를 고용을 안하냐니 이건 무슨 망언입니까

    학교에서 청소를 시키면 청소부 고용 안하는 돈을 절약할수야 있겠죠 하지만

    청소하면서 청소만 시키는걸까요?

    그럴꺼면 뭐하러 토요일에 불러서 청소 시킵니까?

    그냥 맨날 나오면 쌓이는게 먼지인데 청소나 시키지.

    청소하면서 단체생활이라는걸 알고, 다같이 쓰는 장소는 우리가 알아서 깨끗이 치우자는 의미 아닐까요?

    그리고 학교에서 청소시키고 봉사시간 주지 않아요?


    3.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오고 미안하다며 수업할때

    이런경우는 종종 생기는 경우임.
    우리가 학교 지각하면 존나 화내면서 벌점때림 ㅡㅡ
    사정?본인상태? 그딴거 묵사발임 걍 늦었으니 벌점임
    그러면서 선생님들은 수업에 늦었을때
    시간표가 바뀐줄 몰랐네~ 사정이있어서~
    이런말을 하고 수업 진행함^^
    그리고 왜말안했냐고 반장혼냄ㅋㅋㅋㅋ
    지수업들어오는 시간은 지가알아서 챙겨야지 ㅋㅋㅋ
    교사로서 자기가 들어가야 할 시간도 모르고 있으면 됨?
    남의 시간을 뺏어도 됨?
    교사벌점제도 만들면 안됨 ? ㅠㅠ
    +) 학생이 늦으면 감점이고 선생이늦으면 미안하고 끝나는 이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그냥 개그네요.

    일주일중 4번씩 늦는 애가 지각하면 혼나는게 당연하지만

    진짜 한학기에 1번 늦을까 말까한애가 늦으면

    선생님이 "누가 늦으래 너 벌점" 이러던가요?

    "무슨일 있었니? 왜 늦었니? 다음부턴 일찍일찍 다녀 벌점받으니까"

    이런식으로 얘기 해주지 않을까요?

    선생님 뭐라 하기전에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지나 먼저 돌아보길 바랄뿐



    5.학교에서 음식물 못 먹게 할대

    이게 제일빡침 ㅡㅡ
    쉬는시간이건 수업시간이건 배고픈데어쩌라는거?
    우리는 식욕이 왕성한 청소년들임
    이정돈 이해해 줄 수 있는 범위 아님?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커피타가지고 들어와서
    냄새 풍기면서 우린 왜 못먹게 하는거지?
    교사와 학생이기 전에
    한 사람임.

    이건 예를 들어 반박해볼게요.

    전 회사원입니다.

    근무시간에 일 정리해두고 배고파서 간식먹으려고 집에서 싸온 떡볶이를 열었어요.

    맛있게 먹고 있었죠.

    근데 직장상사가 "어이구 우리 ㅇㅇ이 배고프니? 맛있게 먹으렴"

    이래야 하나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학교는 사회화 기관입니다.

    단순히 공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죠.

    학생들 끼리 친구의 우정을 느끼고, 사회가 원하는 단체생활을 배워가는 건데

    음식물 못먹게 한다고 뭐라 한다니요.

    그렇게 따지면

    회사원이기 전에

    한 사람임.

    7.교장이 영화보는 걸 금지 시켰을때

    시험끝나고의 자유?
    영화 한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있네 다 지랄임
    엄청난사치죠잉 그죠잉?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에게 휴식이란없음ㅋㅋㅋㅋㅋ
    가끔 착한 선생님들이 틀어주는거뿐 ㅡㅡ

    휴지는 휴지통에

    영화는 영화관에


    10.방학때 와서 청소 할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그냥 우린 청소부지?ㅋㅋㅋㅋㅋㅋㅋ
    뭔 방학때까지 나와서 청소를 해야되는뎈ㅋㅋㅋㅋㅋ
    그래 한다쳐 ㅇㅇ
    왜12시까지 도서실에서 책 보라고 붙잡아두는데?ㅋㅋㅋ
    와나 미쳐버릴거같음ㅋㅋㅋㅋㅋㅋ
    고지식한 선생들 때문에 빡쳐 ㅠㅠㅠㅠㅠㅠ

    이건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청소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봉사시간 안줌?

    난 학교에서 준거만 20시간이 넘었음

    그리고 20시간도 학교에서 하는 푸름이단 같은 청소하는거로 다 채웠고

    나머지는 봉사기관에서 채웠음

    그렇게 청소가 싫으면 방학에 안나오면 되잖아?

    그냥 한번 혼나면 되지 뭐 어차피 안맞는데 안그래?



    참..

    이게 뭡니까?

    사랑의 매는 더이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몇몇 교사의 잘못된 폭력으로 인해 이게 뭡니까

    교사들도 "에이씨 될대로 되라 난 월급이나 받으면서 풀칠이나 할련다."

    이런 생각 안할까요?

    그리고 학창시절에 약간의 체벌도 당하고 두발단속도 당해보는게 추억일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심한 체벌은 안되지만

    체벌만 했다하면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학생들

    더 이상의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마라' 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네요
    시르다조으다의 꼬릿말입니다
    참고로 전 중고등 교사가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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