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분이 이해되지 않는데요...
운동이 상대적이라는걸 감안하면 비행기를 참조물로 볼때 지면이 빠르게 뒤로 가게 되므로 지면의 시계도 비행기의 시계와 비교했을때 느리게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비행기의 시계는 지면의 시계가 느리게 보일것이고 지면은 비행기의 시계가 느리게 보이잖아요?
그러면 모순이 생기는게 도대체 어느 시계가 느리게 간 것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실제로 "시간이 늦게 가는 것"이 아니라 "늦게 가는것처럼 보이는"게 아닌가요?
예로 비행기속에 천정과 바닥에 거울을 달고 바닥에서 빛을 쏘면
비행기에서 보는 빛의 경로는 오른쪽처럼 수직으로 되어 짧지만, 지면에서 보는 경우 왼쪽 그림처럼 비스듬히 변형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럼 실제로 시간이 느리게 간 것이 아니라 빛의 전파속도때문에 생긴 "시간착각"이 아닐까요?
쉽게 말하면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볼수있는 렉같은 경우같은거 아닐까요?
게임에서 렉걸린 사람이 멈춰져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본인은 움직이고 있는것처럼요.
좀더 상상을 한다면 만약 A가 정지해있고 B가 10광년 떨어진 곳에서 A를 향해서 빛의 속도로 날아온다면?
B의 속도는 빛의 속도와 마찬가지기 때문에 A가 보기에 B는 계속 1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것처럼 보일테죠.때문에 A의 눈에는 B의 시간이 멈춰있다가 10년후 갑자기 10년 늙어버려서 순간이동한것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마치 금방 렉걸렸다 풀린 사람처럼요.
만약 제 생각이 맞다면 저 비행기 실험은 잘못된거 아닐까요?
왜냐면 비행기의 시간이든 지면의 시간이든 상대방이 관찰하면 당연히 느리게 가는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지금 자야 하는데 이것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본삭금 걸었으니 과게님들 저 실험에 대해 잘 알고있으신분 계시면 설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