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보면서 울다가....구조상황 보면서 울다가....
제가 ㅇ의자에 앉아서 하는 일밖에 할 수 없다는게 이렇게
아프고 서러운 적이 없습니다.
내가 밥 먹는거 이불 속에 누워있는거 앉아서 시간 보내는거
지금 추운 곳에서 떨고 있는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할텐데..
미안하고 미안하고...마음이 찢어지고....
내 친구 내 가족이 저기에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들은 얼마나 무서울까...나는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줄줄나고 뛰어내리고 싶은데...당사자들은 얼마나 무서울 것며
부모님들은 얼마나 무서울까...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해...너무 미안해....너희가 앞으로 누려야 할 것들인데
나만 누리고 있는것같아...그 밑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조금만 몸이 죄어들어도 너무너무 무서운데..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물과 공기와 싸우고 있는 너희들은 얼마나 무서울까.....
차라리 내가 들어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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