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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icycle2_44049
    작성자 : 헌다4호
    추천 : 15
    조회수 : 972
    IP : 61.83.***.167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6/07/27 12:44:51
    http://todayhumor.com/?bicycle2_44049 모바일
    (스압/데이터주의) 도쿄-하코네 마지막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도쿄-하코네 이야기가 베스트에 둘 다 올라가니 기분이 좋네요-
     
    이제 이야기의 마무리 정도를 할 것 같아요.
     
    도쿄에서 하코네 산 아래까지 근 7시간.
     
    그리고 하코네 정상까지 4시간.
     
    127킬로미터의 여행의 마무리를 말이죠.
     
    아참, 미리 말씀드리면 도쿄로 돌아올 땐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왕복을 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
     
    그럼,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요-
     
    ---------------------------------------
     
     
     
    하코네12.jpg
     
    하코네에서 잤던 무사시야 호텔입니다.
     
    호텔이라곤 하지만 어딘가 여관 같은 느낌.
     
    5층짜리 건물로 엘리베이터가 있고, 5층에 온천도 있었네요.
     
    우리 형제는 507호를 배정받았습니다.
     
    월요일 연휴가 마지막 날이라 사실 하코네 전체가 좀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이 호텔에도 손님은 한 세 팀 밖에 없었던 것 같군요.
     
    중국분 남자 두 명,
     
    외국분 남녀 1명씩.
     
    하코네에 도착한날 밤, 저녁식사를 거하게 먹고 난 후에 온천에 가서 몸을 좀 지지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일전에 전화통화를 한 호텔 사장님인듯한 할아버지는 이부자리를 펴주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처음 자전거 이야기부터 시작하더니,
     
    형에게 일본말을 잘한다고 하고.
     
    도쿄에서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 생각을 했느냐,
     
    제 동생은 한국에서 왔다, 뭐 이런 대화들.
     
    전 일본어를 잘 못해도 말은 좀 알아듣는 편인데,
     
    이 할아버지 대화가 너무 빨리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더군요.
     
    아무튼 친절하셨어요.
     
    여긴 스페인, 독일, 영국, 미국, 중국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시고.
     
    하코네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 까지는 아니고 뭐 그런 이야기들.
     
    아무튼 편히 쉬라고 하시며 나가시고,
     
    형제는 내일 기차 일정 체크 후에 온천에 몇 번 들락날락,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하다가 잠이 들었네요.
     
    전 새벽 5시 즈음에 일어났고,
     
    형은 5시 반 즈음에.
     
    둘은 멍하게 있다가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아침 식사 시간이 7시 반이니까, 그 사이에 후딱 다녀오면 될 것 같아서요.
     
    아참, 자전거는 방 안에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처음 예약할 때 말씀드리니 따로 보관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무슨 특별한 보관장소가 있나보다, 했더니만...
     
    호텔 로비 구석에 장판을 깔아놓고 거기 세워두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불안함에 요동치던 동공으로 서로를 보던 형제는 호텔 직원분께
     
    "이거, 괜찮을까요?"
     
    하니까
     
    "괜찮아요. 우리가 항상 보고 있으니까."
     
    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속도계나 가민 같은 건 빼고 세워두고 아침에 보니까 뭐, 멀쩡하더군요.
     
    이렇게, 아직 채 마르지않은 옷을 입고 다시 출발합니다.
     
     
    2.jpg
     
    아침의 아시 호수.
     
    사람도 거의 없었고, 호수도 잔잔하고, 안개도 껴 있었고.
     
    풍경이 참 좋았네요.
     
    그리고 형의 Ceepo Viper
     
    보통 이런걸로 하코네 업힐을 하면 안됩니다.
     
    하코네13.jpg
     
     
    저의 Bianchi Nirone7
     
     
    아침.jpg
     
    고요하죠?
     
    호수가 꽤나 큰 모양이더라구요.
     
    일단 호수 주변을 따라서 하코네 신사와 관사를 찾아 가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이때 그냥 호수 주변이 평평할 줄만 알았는데,
     
    뜬금없이 얕은 오르막이 나오자마자 형제는 어제의 트라우마를 이기지 못하고 비명을 지릅니다.
     
    끌바를 한 건 아니지만,
     
    무릎 윗쪽에 무슨 쇄기라도 박힌 것처럼 아프더군요.
     
    달리면 달릴수록 얕은 언덕이 좀 나오길래 급히 돌렸어요.
     
    더 이상 가봐야 좋을 게 없다며.
     
     
     
     
    하코네16.jpg
     
    저 멀리 보이는 하얀색 부분 즈음이 아마 우리 호텔이 있던, 하코네의 숙박시설촌일겁니다.
     
    생각보다 꽤나 많이 왔네요.
     
    하코네17.jpg
     
    돌아가는 길에 찾은 하코네 신사 문.
     
    호텔 앞 보트 선착장에서 봐도 보이는 거대한 신사 문이네요.
     
    이런 걸 몇 번이고 봐 왔지만 참 독특한 문화적 산물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일본 특유의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기도 하고.
     
    만져볼 순 없으니 가까이서 봤는데, 나무가 아니고 쇠였던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무겠죠. 음음.
     
     
    하코네18.jpg
     
    자전거를 이렇게 신사 앞에 세워두었네요.
     
    신사엔 안가봤어요.
     
    아마 저 계단을 올라가면 신사가 나오려나.
     
    옆에 신사라고 적혀있긴 하네요.
     
    이 시간 즈음 신사에서 노부부께서 오시는 걸 봤어요.
     
    할아버지는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계시고 할머니는 천천히 따라가시더군요.
     
    할아버지와 눈이 마주치자 인사를 드렸더니,
     
    할아버지께서도 힘차게 "좋은 아침이에요-" 해주셨네요.
     
    그리고 바로 아래의 계단으로 내려가시더군요.
     
    형.jpg
     
    신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형.
     
    아까 그 노부부는 형이 사진을 찍고 있는 걸 보고 오른쪽 숲 쪽으로 가시더군요.
     
    어우, 이 계단도 가팔라서.
     
    저도 내려갔다왔는데 다리가 찌릿찌릿-
     
    사진을 다 찍고 형이 올라오자, 저 자리에 아까 노부부께서 서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할아버지가 삼각대 설치하시고 할머니와 함께 서서 신사 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보기에 좋더라구요.
     
    적어도 나이가 70대 정도로 보였는데.
     
    오랫동안 함께 해왔던 사람과 저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아침1.jpg
     
    달리기 좋은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아침이라 시원했고, 차량 통행량도 별로 없어서 신나게 달렸네요.
     
    확실히 평지에선 제 형의 Ceepo Viper가 빠르더군요.
     
    속도를 내기 시작하니까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하코네15.jpg
     
    달리면서 고프로로 찍은 사진입니다.
     
    노면 상태가 썩 좋지 못했네요.
     
    차량 통행량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은데 길이 이런 거 보면,
     
    일단 오래되었거나,
     
    아니면 지진 탓이나,
     
    아니면 작년에 있었던 화산 활동 탓인가, 했습니다.
     
     
     
    -----아래 사진 돼지 주의!-----
     
     
     
     
     
    하코네14.jpg
     
    역시 사진은 흔들려야 제맛!
     
    고프로+각도+흔들림이 만들어낸-
     
    덜돼지처럼 나온 제 사진이네요.
     
    나름 인생샷이라고 생각해요!
     
    네. 뭐. 그래요.
     
    살을 많이 빼야겠어요.
     
     
    하코네19.jpg
     
    하코네 신사에서 반대쪽으로 다시 돌아서 숙박촌을 지나 서쪽으로 왔네요.
     
    여기는 아시 호수 포토포인트.
     
    그리고 옆에는 하코네 관문이 있었습니다.
     
    하코네20.jpg
     
    하코네 관문의 무습.
     
    저 위에 있는 건 아마 전망대인듯 하네요.
     
    읽어보니까 1600년대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는 하코네 관문인 것 같습니다.
     
    안에 보병파출소랑 말 묶어놓는 곳, 등이 있었어요.
     
    무료개방인건지 아니면 일찍 가서 무료인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사람이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안으로 살짝 들어가보기도 했네요.
     
     
     
    하코네21.jpg
     
    관문 입구에서의 모습.
     
    아침에 조깅하는 부부와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시간은 아마 거의 7시가 다 되어 갈 때 즈음.
     
    여유로웠네요.
     
     
    하코네세카쇼.jpg
     
    하코네 세카쇼.
     
    일본어에 능숙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특이하게 하코네 세카쇼 라고 한국말로 적혀 있으며,
     
    안에 보병파출소 등도 한국말로 적혀 있었어요.
     
    그런데 설명은 한국말이 없어!
     
     
    하코네22.jpg
     
    마지막으로 호텔로 돌아와서.
     
    무사시야 라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원래 주말에 예약했다가 월요일 화요일로 예약 변경을 해서.
     
    직원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로 이루어진..
     
    조용한 분위기의 호텔이었습니다.
     
    아침밥.jpg
     
    대충 샤워를 하고 난 후에
     
    아침 식사는 호텔 2층에서.
     
    밥을 많이 먹었어요.
     
    배가 많이 고프더라구요.
     
    일본 음식 특유의 밍밍함이 있긴 하지만 정말로 싹 다 먹은 것 같군요.
     
    원래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구운 생선도 싹 다 발라 먹었네요.
     
    마지막 디저트로는 단호박푸딩인줄 알았더니 오렌지 푸딩.
     
    그리고 아주 짜고 입맛에 안맞았던 말린 매실.
     
     
     
    풍경.jpg
     
     
     
     
    체크아웃은 10시.
    식사를 다 마치고 나니 8시 10분 즈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온천을 또 가자, 해서 갔어요.
     
    호텔은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온천을 운영해요.
     
    그리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노천온천.jpg
     
    노천 온천입니다.
     
    고프로로 찍었네요.
     
    사람이 없을 때.
     
    좁긴 한데 경치가 좋았어요.
     
    노천온천1.jpg
     
    나름 운치가 있더군요.
     
    사실 이런게 좀 적응 안되는데-
     
    밑에서 보면 보일라나.. 싶네요-ㅋㅋㅋ
     
    다 벗고 서 있었는데.
     
    지난 밤이야 밑에 호수쪽 사람이 많아도 어두워서 잘 안보였을텐데.
     
    이제 씻기도 씻었겠다.
     
    하코네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준비하면서 루트를 어디로 정할지 또 고민 했어요.
     
    기차 시간은 일단 3시 기차였는데, 예약은 1시로 당겨놨고.
     
    루트를 만약 올라왔던 루트로 간다면 내려가는데 30분 정도 밖에 안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형은 그래도 1시간은 걸린다고 했었고.
     
    후, 일단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적어도 한 번 가본 길은 어떤 게 있고 어떤 코너가 나오는지 아니까.
     
    익숙한 길로 가게 되었네요.
     
    호텔 체크하웃 할때 호텔 할머니가,
     
    "이제 후지산으로 가시나요?" 라고 물어서.
     
    "아니요. 도쿄로 다시 돌아갑니다." 라고 대답했네요.
     
    후지산ㅋㅋㅋㅋ
     
    못가요!
     
    할머니가 엽서를 주시면서 부디 좋은 여행 되시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형제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호텔을 나섭니다.
     
    시간은 한 10시 즈음.
     
    하코네의 추억을 뒤로 한 채,
     
    형제는 자전거에 올라탑니다.
     
    어제의 그 고생도 평생 이야기할 거리가 되었다고 말하면서요.
     
    둘이 또 호기롭게 출발했는데,
     
    100미터도 못가서 내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엄청나게 반가웠던 그 내리막이!
     
    이젠 반대로 엄청난 오르막으로 변해버렸으니까요!
     
    ....
     
    끌고 올라갑니다.
     
    엄두가 안났어요.
     
    내리막 경사도 엄청났거든요.
     
    둘이 ㅋㅋㅋㅋㅋ 하면서.
     
    아놔, 진짜.
     
    어제의 그 라면집까지 자전거를 끌고 갔네요.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다운힐에 접어듭니다.
     
    다운힐1.jpg
     
    경치는 참 좋네요.
     
    올라갈 때 끌고 간 4시간의 시간은.
     
    다운힐에선 1시간도 걸리지 않았어요.
     
    너무 무서웠네요.
     
    브레이크를 놓으면 속도가 50까지 붙어요.
     
    저는 겁이 나서 왼쪽 클릿을 풀고 탔네요.
     
    여차하면 넘어질거 같아서.
     
    손이 아파서 중간에 몇 번이나 쉬었던 것 같아요.
     
    하코네 내리막을 내려오면서보니
     
    어제 우리 형제가 퍼졌던 곳이 다 기억나더군요.
     
    내려가면서도
     
    '진짜, 여기 어떻게 올라왔지?'
     
    신기했네요.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땅이 좀 습해서,
     
    그늘이 있는 곳에는 아스팔트가 덜말라 미끄럽더군요.
     
    최대한 조심조심 내려왔네요.
     
    그리고 아주 금방.
     
    정말 눈 깜짝할 사이 정도로.
     
    내려와서1.jpg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네요.
     
    둘 다 너무 빨리 내려와서, 으응? 하면서.
     
    기차 예약 시간을 11시 40분으로 앞당겼어요.
     
    내려오니까 한.. 11시 10분 정도.
     
    기차역 방향으로 갑니다.
     
    분해1.jpg
     
    역 밖에서 자전거를 분해하는 모습.
     
    이번에 저 소프트케리어백이 참 많은 일을 해주네요.
     
    2만원 치고는 정말로 많이 사용한듯?
     
    자전거를 분해하지 않으면 기차를 탈 수가 없어서 이렇게 했네요.
     
    분해2.jpg
     
    형의 자전거도 분해.
     
    그리고 둘이 화장실에서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도쿄로 가는 기차에 오릅니다.
     
     
    로만스카2.jpg
     
    하코네 역 안의 모습.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 형을 기다리면서 찍었네요.
     
    사진 왼쪽에 스템프 찍는 곳-
     
    저기에 사람들이 엄청 줄서서 찍더군요.
     
    스템프 투어 같은 건가봐요.
     
     
    로만스카.jpg
     
     
    기억이 맞다면 이게 로만스카-
     
    기차에요.
     
    이걸 타고 도쿄로 다시 돌아왔네요.
     
    기차.jpg
     
    사람도 별로 없었던 기차 내부.
     
    좌석이 보면 약같 창문쪽으로 기울어져있어요. 각도가.
     
    그게 시선을 창밖 쪽으로 볼 수 있도록 배려해놓은 거라더군요.
     
    기차2.jpg
     
    인기가 많은 좌석.
     
    물론 지금은 역방향이었지만.
     
    기차 승무원은 키가 무척이나 크고 배우 이종혁씨 같이 생긴 사람이었네요.
     
    음.
     
    네. 이렇게 1시간 반을 타고 도쿄 신주쿠 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원래라면 신주쿠 역에서 택시를 타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
     
    다시 자전거 옷으로 갈아입고,
     
    도쿄 시내를 달렸습니다.
     
    시간은 오후 1시 즈음.
     
    와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음.
     
    집까지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집에 와서 씻고 빨래돌리고 누워서 그동안 못봤던 투르 드 프랑스 중계를 봤어요.
     
    겁쟁이1.jpg
     
    오른쪽 분 유니폼, 어디서 많이 보셨죠?
     
    만화 겁쟁이 패달의 그 유니폼.
     
    그럼 저 사람은 뭔데 저걸 입고 방송에 나왔냐?
     
    저 사람이 겁쟁이 패달 작가라네요.
     
    투르 드 프랑스 중계에 패널로 겁쟁이 패달 작가가 나오다니.
     
    ㅋㅋㅋ
     
    신기한 나라에요.
     
    그래도 저 분 자전거를 꽤 타시나봐요.
     
    대회도 많이 출전하시는 것 같고.
     
    500킬로미터 정도는 갈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15킬로미터도 못갔다고 하던데.
     
     
     
    아, 이렇게 도쿄-하코네-도쿄 여행이 끝났네요.
     
    우리 형제에겐 둘이 간 첫 여행이었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로써 저도 이제 한번에 간 최고 거리 기록이 100킬로미터를 넘었네요.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음, 외전으로 도쿄에서 자전거 탈때 찍었던 풍경을 올리지 싶네요.
     
    그럼, 더운데 조심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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