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생각입니당. 문체가 좀 딱딱하게 느껴질수 있는데 본인이 좀 화가 나서 그런거니 다소 이해바랍니다 하하...
군생활하다 이래저래 안타까운 사례들을 많이 접했지만 그나마 본인 부대에선 중령급 지휘관이 기본은 지켜서 그런가 막장사고는 없었다. 그런데 사건이 터진 이번 22시단 55연대는 가본일도 있거니와 개략적인 분위기는 알고있는지라 보도되는 이야기들을 보자면 속이 답답하다. 뭐 여튼 중요한건 이번 사건을 단순히 일개 정신나간 병사의 사고로 보기에는 의심가는 구석이 많다.병장이 총기난사, 그것도 전출된 사람이... 군내 간부들은 병이 뭔가 문제가 있으면 이를 감화하거나 고쳐볼 생각을 하기보단 자기 편한데로 벌해서 겁줘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양반이 거의 대다수였다. 지휘관이 그렇지 않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만드는 간부들이 많은편인지라 병들은 벌로써 다스려지는 경우는 심상치 않게 보여졌었다. 이들은 죄수가 아니다. 자신이 뭔가 잘못해서 그곳에 간것이 아니며 자의로 간것또한 아니다. 그런데 공포로 다스리려한다는것은 잘못된것이 아닐까. 간부는 자의로 그곳을 선택한 양반들인데 당췌 무슨생각으로 이런 사람을 1선으로 전출시켰나 모르겠다. 물논 전출 받은사람들도 문제가 있었겠만... 여튼 이번 사건엔 구조적인 문제의 냄세가 너무 진동한다.
뭐 각설하고 줄이자면 이번 사태를 단순히 병이 미쳐서 그런게 아니라 GOP로 병장을 전출시킨 부대의 간부들에게 책임이 없지 않다는 소리다. 구조적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어이없는 발상, 걍 윗대가리들의 헛소리다. 잊지마라 그들은 자의로 군대를 간게 아니다.
세줄요약
1. 병장, 전출된 병사가 저질렀다.
2. 구조적으로 뭔가 잘못된점이 분명 있을것이다.
3. 자학하지말라 남자들이여, 니들은 가야되서 간거지 자의로 간거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