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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광장 천막 농성장에서 환갑을 맞이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간이 침상에 걸터앉아 책을 펴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의 3자 회담 결과에 대해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보름달은 차 오르는데 민주주의의 밤은 길어지고 민생의 그림자는 점점 짙어진다"고 말했다. | |
ⓒ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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