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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9월 17일자 <빚내 줄게 새집 사라> 편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보도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은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사찰과 공작정치의 부활에 대한 우려가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뉴스타파 앵커 최승호PD의 클로징 멘트를 통해 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3자 회담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을리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이 'NLL 대화록'을 대선 당시 공개하지 않은것을 보면 대선에 개입할 의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대선개입 혐의로 기소한 검찰에 대해서 대통령이 얼마나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을지 짐작하게 하는 발언입니다.
뉴스타파에 의해서, 또 검찰에 의해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밝혀졌음에도, 대통령은 개입하지 않았다고,사실과 다른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채동욱 총장을 감찰하겠다고 나선것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고 두둔했습니다.
언론에 의해서 비리의혹이 제기됐으니까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대통령은 지금 언론에 의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채동욱 총장 찍어내기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일부 언론은 청와대와 국정원이 채총장을 사찰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검찰 간부들에게 "조선일보가 채동욱 총장의 문제를 공개할 것이다", "채총장이 곧 날아간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권력기관이 조선일보에 자료를 준 정황이 있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선일보 보도로 시작된 이 엄청난 사태는 채동욱 총장을 찍어내기 위한 일련의 공작정치이고, 공직사회에 크나큰 악영향을 주는 사안입니다.
앞으로 박근혜정부에서 어떤 공직자가 자기 소신대로 발언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나 정권주도세력의 생각과 다른 결정을 했다가는 채동욱 총장과 같은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느 공직자가 대통령 혹은 김기춘 실장과 같은 권력자들의 안색을 살피지 않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정한 조사를 할 수 있는 기관에 채동욱 총장 찍어내기 의혹을 즉시 조사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 최승호PD의 클로징 멘트는 '39분 29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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