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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야.. 지금 지방거점 국립대 다니는 20살이야...
집안은 부유하진 않아도 그렇다고 못살지도 않고..나름 괜찮게 살고...
고등학교때는 친구들이랑 재밋게 놀면서 공부는 그냥 시험기간때만 하고...
여튼 무지 재밋게 보냈었어
하고 싶은건 무지 많은 그런 학생이었는데
막상 대학 갈때 보니까 내성적으로는 내가 하고싶은 일들중에 못 할 일들이 많더라구
그래서 성적이 되는 대학교 여러곳 찔러서 거의 다 합격을 했는데
거의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 있는 과를 찔렀는데 그중에 내가 가고싶었던
학교는 유명하진 않지만 과가 무지하게 좋아서 거길 가고싶었는데
주변사람들은 거의다 미쳤냐고 국립대가라고...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는 국립대를 왔어. 그리고 과대표라는 것두 하구있고 애들이랑도 나름 많이 친해졌어..
근데 내가 입학하고 1달인가..지나고부터는 내가 한 선택이 과연 맞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지금 이 학교에서 뭘 하고있는지 내가 앞으로 뭘 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그 왜 예전에 선전있었자나.. 꼭두각시인형이 나와서 그냥 되는데로 살래~라는거...
하고싶은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한테 기대하시는 부모님한테 내가 하고싶은게 이런거다 라고 말하기가 참 힘들더라...
막상 그일에대해 준비하려고 하면 나랑 안맞는일이라
괜한 시간낭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나서 겁부터 나고...
나는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잘 모르는거같아,
사진도 찍고싶고 음악도 하고싶고 작은 카페도 운영하고싶고...
근데 그거 알아? 하고싶은건 많은데 재능이 없다면 그건 진짜 제일 슬픈거더라구...
어느날 기타를 치는데 노래가 안되는거야..그래서 나는 음악과는 거리가 먼건가?라는 생각도 들었구
사진을 찍고싶어서 카메라를 사려고 돈을 모으려고하는데 의지가 부족해서 그러지도 못하니 사진도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들고...
나는 말야...내 길을 찾고싶어
그냥...조언 한마디씩만 나한테 해줄래? 부탁할께
미안해 술마시지도 않았는데 생각이 복잡해서 글이 뒤죽박죽이네...
나는 그냥 이글이 묻히지만 않았으면 좋겠어...누구든 조언해주면 깊이 새길께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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