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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971
    작성자 : 레밍™
    추천 : 20
    조회수 : 897
    IP : 211.211.***.11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1/13 12:39:1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971 모바일
    자위행위와 관련된 웃지못할 사건 -ㅅ-
    퍼온거구여.. 
    보신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이거 보기전에 심심해죽을려고 했는데 
    보면서 진짜 웃었던 ^^; 




    ---먼저 이 이야기는 실화임을 밝힙니다. 





    혹이 혈기 왕성하던 중,고등학교 시절....그 시절 일명 딸딸이라고 불리우던... 

    '자위 행위'를 안해본 남자는 드물 것입니다.. 

    그와 관련된...웃지 못할 이야기를 떠올려 봅니다.. 



    필자가 중학교 2학년이던 시절... 



    그 당시 아이들의 관심사는 모조리 걸들에게 가 있었고... 



    한 아이가 포루노라는 성서를 학교에 들고오는 날이면 닳아 떨어질때까지 돌려 보 
    다가 



    몇장이 분실되는 일도 번번히 일어나던 그 시절 이었다.. 



    당시 내 단짝 친구던 이규섭(가명....-_-)... 머리카락이 단단한 곱슬이던 이놈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는 당시 자위........를.... '뿌까뿌까' 라고 불렀었고, 이놈은 하루에도 
    5~6번씩은 



    거뜬하다고 우리들에게 자랑을 들어놓던 소휘 '변광쇠' 였다.. 



    하지만 이놈에게는 안 어울리게 우리보다 2살 많은 천사같은 누나가 있었다. 



    그 당시 우리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여신이었다. 



    우린 항상 이놈을 부러워했다... 



    내 이름은 성민우(가명 본명은 x인철x중대2소대00년 11월군번 x민성동기 개김성의 
    황제 거여동 사는 최고의 뺀돌이-_-).... 이놈에게 궁금한 점이 무척이나 많았 
    다.. 



    필자 : ㅇ ㅑ ... 니네 누나도 응가하냐??? 



    규섭 : ......븅신아 그럼 안싸냐?????? 



    필자 : ㅇ ㅑ ... 너희 누나 너랑 샤워도 같이하냐??? 



    규섭 : 넌 니 동생이랑 샤워 같이하냐 븅신아???? 



    필자 : .....좋겠다....... 



    규섭 : 좋긴 모가 좋아 맨날 때리는데... 



    필자 : ..그...그래도.... 







    난 그당시 피아노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그림도 잘 그리던 착한 소년의 이미지였 
    다..-_- 



    그당시에만...그리고 규섭이의 누나와도 상가에서 자주 마주쳐 서로 인사도하고 



    돈까쓰도 같이 먹은적이 있었다.........규섭이 누나는 날 무척 귀여워 해줬었 
    다...(__) 



    장난기를 온몸에 바르고 다니던 규섭이가 어느날 학교에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등 
    장했다.. 





    '아니..저놈 얼굴에도 저런 표정이 있었나........' 





    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일교시 쉬는 시간에 그놈에게 달려갔다.. 





    필자 : 야~ 얼굴이 왜그래 뭔일 있냐? 



    규섭 : 아...씨바... 



    필자 : 야야야야야 ~~ 왜 그래?? 진짜 뭔일 있구나 ?? 



    규섭 : 아 조대써... 



    필자 : 헉..?? 뭔일 있냐??? 



    규섭이는 한참동안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 않다가 뭔가를 결심한 표정으로 서서히 
    입을 열었다.. 





    규섭 : 어제.....아빠,엄마,누나 전부 교회간줄 알고.... 



    필자 : 어어어엉?? 



    규섭 : 샤워하면서...뿌까뿌까를...하는데... 



    필자 : 어어어어어어어엉??? 



    규섭 : 누나가 집에 있다가.. 누가 물 안잠궈놓고 나간줄 알고.... 



    필자 :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헉???!?!?!?!?!?! 



    규섭 : 화장실 들어와서 보고 말았다....... 



    필자 : 허걱.....허......뿌까뿌까를??????? 



    규섭 : 음.......(짧게 신음을 토해냈다..) 



    필자 : 허허허허헉?????? 그 뿌까뿌까를??? 



    규섭 : 그래..씨바... 



    필자 : 그...그래서 어떻게 됐어??????? 



    규섭 : 아무말도 안하고........누나랑 저녁먹다가........도저히 이대로는....못 
    살거 같아서.. 



    필자 : 같아서??!??!?!!? 



    규섭 : 얘기를 잘했지...그래서 왠만큼 넘어갔는데... 



    필자 : 뭐..?? 뭐라고 얘기했는데??!?!?!?!!?!? 



    규섭 : 그건 알고 없고, 아빠,엄마 한테 말하면 진짜 조때는데.......... 



    필자 : 뭐라고 했어!!?!?! 누나한테??? 



    규섭 : 아 몰라~~ 씨바... 



    그말을 뒤로하고 이놈은 자리에 엎드려 버렸다... 



    정말 이놈이 무슨말로 그 상황을 모면했는지..그 당시에는 너무나 궁금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이틀이 지났을거다..아마.. 



    규섭이 놈이 내게 엄청난 제안을 했다.... 





    규섭 : 야 울집 비였는데 포루노 보러 갈래???? 



    필자 : 헉.....가도 될까?? 



    규섭 : 야 울집가면 포루노 보면서 뿌까뿌까도 할 수 있을껄... 



    (알듯 모를듯한 웃음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필자 : 헉.....뿌까뿌까도...??? 





    그 당시 필자는 전업 주부이신 어머님과 같이 살던때로 방문도 제데로 안 잠겨서 
    뿌까뿌까는 



    모든 가족이 외출하면 즐기는 일종의 "연중행사"와도 같은 성스러운 행위 였던 것 
    이다.. 



    아니 그런 뿌까뿌까를 포루노를 보면서 ?? 그것도 ??허허헉... 



    난 그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승낙해 버렸다... 



    앞으로 다가올 내 미래도 모른체... 





    규섭 : 학교 끝나고...청소 땡까는 거다... 



    필자 : 으..응...... 





    우리는 마치 전쟁에라도 나가는 군인처럼 단단히 마음을 먹고 규섭이네 집으로 향 
    했다.. 



    덜컥...문이 열리고.....우리의 전쟁터는 고요했다..... 



    규섭이는 나를 방으로 안내했고, 규섭이가 침대 밑에서 온갖 성서와, 보물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왔다...... 



    난 벌어진 입을 닫지 못했고, 그 마법의 책들을 탐닉하느라 잠시 우리 사이에는 침 
    묵이 흘렀다.. 





    그러다가 규섭이 놈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규섭 : 너 꼴려찌? 



    필자 : 아......어.....그..그냥....뭐...별로.. 



    규섭 : 뿌까뿌까 함 할래?? 



    필자 : 아...아냐...차..참을만해... 



    규섭 : 야.... 걱정마라 나 배고파서 먹을거 사서 20분 있다 올테니까....함 하고 
    있어.. 



    필자 : 너..너희 집인데...그래도 될까?? 



    규섭 : 야 나 갔다온다...방문 잠그지마....노크하면 안되니까.... 



    필자 : 어..엉...꿀꺽................. 



    규섭 : 빨리 끝내... 



    필자 : 노력할께.... 





    그 말을 끝으로 규섭이는 방문을 나섰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조용히 자세를 잡고.....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성서를 펼치고... 작업을 시작했다... 



    역시 타지에서 벌이는 일이라서 그런지...기분이 색달랐다.. 



    나는 조금씩 무아지경에 빠져들고 있었고..... 



    얼굴이 상기됀체..........그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그리고..........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여자의 목소리였다..... 



    그리고..... 



    그리고..... 







    방문이 열렸다.... 





    ........ 



    ........ 



    규섭이 누나 : 민우 이놈 왔으면 누님께 인사해야지~ 





    라고...말하며.........여신이.....여신이..... 



    내가 뿌까뿌까의 절정으로 향하던 길에 ..... 





    그 길에...... 





    헉........ 



    헉........ 



    규섭이 누나가........들어왔다... 



    나는 바지를 반쯤 내린채로.......자세도 잡지 못하고... 



    나는 나의 마징가제트를 잡고 있었고.... 



    규섭이 누나는 문을 활짝 연채.... 



    나를 바라보며....서 있었다........ 



    눈이 마주쳤다.... 



    난...자세를 고치거나..바지를 올린다 따위의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그저 규섭이 누나와 나는 얼어버린체... 



    서로를 주시했다..... 





    잠깐이었던 것 같지만........그 시간은 내게 영겁과도 같았다.... 



    순간...정말 수만가지의 생각이 교차됬다.. 



    '아...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즐거운 일도 많았어................' 



    '피아노 학원 가야 되는데..................' 



    '규섭이도 좋은놈인데............' 



    '그래...씨바..한번 사는 인생...' 



    ................ 



    ............... 





    난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바지를 올렸다...그리고 ...........그리고.... 



    왠지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규섭이 누나도 충격이었는지... 



    문 앞에서 단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고...누나 뒤에 서있던..규섭이의 모습이 보였 
    다........ 



    '그래...규섭이라면....규섭이라면.........잘 무마시켜 주겠지...' 



    '그래...규섭아...무슨 말이라도 해다오....제발..' 



    규섭이가....높은톤으로 말했다.... 



    규섭 : 누나~~~~하하하하하하 거봐~~~~~ 우리반 애들 다 한다니 
    까!!!!!!!!!!!!!!!!!!!!!! 

    봐봐~~~ 착한 민우도 하자너!!!!!!!!!!!! 



    규섭이 누나 : .............................. 



    규섭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규섭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규섭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 



    '십쌔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쌔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새 십새 
    ' 



    ......................... 



    ................................. 



    그제서야 알 것 같았다.. 규섭이가 그 뿌까뿌까의 현장이 발각된 후 어떻게...모면 
    했었는지.. 





    그리고..그 재물은 나였던 것이다.. 



    정말 그 어린 마음속에서는 내 앞에 서있는 저 악마를 어떻게 찢어 죽여버려야 하 
    는지 엄청난 갈등을 하고 있었다.... 



    '옥상에서 밀어버릴까...' 



    난 증거인멸을 위해..두 사람을 방에 가둔채로 불을 질러버리싶은 충동마저 느꼈 
    다.. 





    ...............하지만...시간은 야속했다... 



    난 가방을 대충 주워들고 방을 뛰쳐 나왔다... 



    그리고......피아노 학원으로 가지 않았다.. 



    하염없이 달렸다.... 



    정말....목적지도 모른체.. 



    1시간 이상을...하염없이 달렸다.. 



    잠실까지....그래..잠실까지 달렸던것 같다.. 



    나의 여신은...앞으로 나를 '귀여운 민우' 대신 '뿌까뿌까맨' 으로 기억 할 것 
    이다.. 



    모든 것이 허무했다 정말로.... 



    .... 



    그 후 학교에서 규섭이 놈을 죽지 않을 만큼만 패주고... 



    그 누나를 다시 만났을때... 규섭이네 누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나를 대해 
    주었다.. 



    그리고 현재 뉴질랜드에서 유학 생활중인 누나와... 



    아직도 가끔 이메일을 주고 받는..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우리나라 수십만의 남학생들이여.......문단속은..언제나 확실히...... 



    ^0^/ 그리고!! 공부 열심히 


    --- 디씨 펌. --- 

    대략 생각하기에.. 이 글쓴 사람은 언어에 마술사; 


    독도가 한국 꺼라면 추천. 

    일본 꺼라면 뒤로. 
    레밍™의 꼬릿말입니다
    레밍이는 추천과 리플을 먹고살아요 ◐ㅅ◑/
    레밍이에게 추천한개만 쌔려줘요 배고파요~





    (( 레밍이의 지하실로 Go Go~~ ^ㅅ^/ ))
    (( 쪽바리 의견 전용 지하실로 Go 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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