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술을 먹고 운전을해서 귀가하는데
앞에서 음주 단속을 하더래요 

이사람이 원래 협조잘해주는 사람이라서
불라면 불고 서에가자면 가고 그러는 사람이라
단속하길래 불었는데
그니까 당연히 반응이나왔고
내려서 수치를 확인하려고하는데

뒤에 있던 코란도 차량이
갑자기 도망을 가면서 경찰관이 차에 매달려 있고 그런 상황이라
수치재려고 하던 순간에 경찰관들 죄다 코란도 잡으러가고 
코란도 운전자 내리게 하려고 전부 거기에 신경 쓰고 있어서

아~ 협조를 잘하고 하니까 이렇게 훈방조치도되는구나~
하고 차를 몰고 집에 왔데요.

근데 자려고 누웠는데 
새벽에 누가 문을 막 두드리더래요

아..경찰인가부다
그냥 불고 벌금내야지 머 하고 문을 열어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었데요

그래서 불려고하는데 구두신은채로 경찰들이 집에 들어와갖고 
수갑을 채웠답니다

음주운전 했다고 수갑안채우는데 나한테 왜이러냐고
집에 와이프 놀라서 주저앉고 아이들 놀라서 깨서 울고 
난리가 났는데 
서에 갈테니까 수갑은 좀 풀어 달랬더니 경찰관이 오히려 더욱 쪼이더래요

대체 왜이러냐니까 경찰관이 하는 말이


아니 집에 갈꺼면 곱게가지
왜 경찰차를 타고 갑니까 ㅡㅡ


?네? 그럴리가요 나는 내차를 타고 왔는데요?

밖에 나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진짜 경찰차였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고 운전한거라 음주운전 면허 취소처분받고 벌금내고...
원래 경찰차 도난? 죄도 성립되는데
경찰관들이 자기네들도 차량 분실한거나 마찬가지라서 
괜히 일 커지고 그래서 그냥 둘이만 비밀로 하기로 했데요 ㅋㅋㅋ

근데 막 이렇게 얘기하고 다녀도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