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사는 29살 남자입니다.
너무나도 억울한 사연이 있어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난 12월 5일 새벽 저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3시경 집에 가려는데 회사에 집 열쇠를 놔두고 오는 바람에 열쇠를 가지러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 곳에 외국인 2~3명 가량이 있었고 한 흑인이 저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 모르는 터라 그 흑인이 무슨말을 하는지 정확하게는 몰랐지만 What time 이라는 말을 들었고
아.. 시간을 묻는구나 싶어 알려주려고 손목시계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절 부르듯이 옆구리를 톡톡 치는 느낌이 들길래 그 흑인을 쳐다보는 순간
주먹이 날라왔습니다 얼굴을 정타당한 저는 나뒹굴었고 손에 쥐고 있던 아이폰을 떨구었습니다
안경을 날라갔고 순간 멍했습니다.
그때 그 흑인은 땅에 떨어진 아이폰을 줍고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도망가버렸습니다.
바로옆에 소방서가 있어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소방관이 인근 파출소에 연락을 하여 경찰접수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파출소로 가서 사건경위에 대해 진술을 하고 아무런 단서가 없는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음날(일요일) 병원에가서 CT촬영을 하였는데 광대뼈 쪽에 뼈가 부서졌다고 하더군요
수술을 해야하니 월요일에 큰 병원에가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종합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뼈 3군데에 부서진 결과가 나왔고 12월 14일 입원을 하여
12월 15일 수술을 하고 약 10흘간 입원을 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상황자체가 범인 얼굴만 기억하고 있고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태라 그리고 외국인이라 제대로 입원도 못하고
제돈내고 모든것을 해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던중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고 같은날 동일한 수법으로 사건하나가 더 발생을 하였는데 용의자가 잡혔다고 하더군요
동일한 피해자의 물품이 그 외국인 차량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외국인은 아무것도 아는것이 없다며 잡아떼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외국인은 알고보니 경상북도 왜관에 있는 주한미군 소속의 모블리라는 사병이였습니다.
그 경찰서 안에 약 6명정도의 외국인이 있었지만 저는 그 흑인 용의자를 단번에 알아볼수 있었고
바로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정확한 물증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건당시 주변에는 CCTV같은게 있었지만 주정차 위반 단속용이라 새벽에는 카메라가 꺼져있다고하더군요
제 여자친구가 사건당시 저에게 전화를 하였는데 어떤 외국인이 받아 막 뭐라고 했지만 녹음이 되지 않은 통화내용은
증거가 될수 없다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같은날 한국 시민 두명이 주한 미군 흑인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한사건은 물증이 있으나 발뺌을 하고 있어 저보다 더 답답할겁니다
저는 정확한 용의자 지목과 같은날 동일 수법이라는 것 이외에 아무런 물증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파 규정이니 뭐니해서 경찰도 국내사건처럼 막 몰아부치지도 못하고 난감한 상황인듯 합니다.
일단 여기서 경찰수사에 대해서 언급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봐도 저를 도와주기위해 수사를 하는것을 느낄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제가 궁금한것은
외국인에게 그것도 주한미군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는데 어떻게 수순을 밟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입원,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고가의 핸드폰 분실과 얼굴이 퉁퉁부어 그날부터 약 한달간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녁에 한적한 곳에가면 그날이 떠올라 누군가 옆에 있으면 저사람이 갑자기 날 죽일수도있다는 정신적으로 이상한 생각까지 자꾸 듭니다. 정말 환장할것 같습니다.
끝까지 그 외국인이 모른척 잡아떼면 저는 어디에서도 구제 받을 수 없는건가요?
인정한다 하더라도 구제 받을수 있는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멀쩡하던 얼굴에 수술로 인하여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필 그게 외국인 그것도 군인이라 더욱 화가 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더이상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 외국인이 아무렇지 않게 또다시 한국땅을 돌아다닌다면 저같은 희생자가 또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분명히 폭행사고가 났고 확실한 용의자가 있음에도 당연하단듯이 주한미군 사병이라 어떻게 대처를 제대로 못하는 현실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피해자와 피의자 대질 심문이 있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당일 약속시간이 지난뒤에 일방적인 참석 거절통보를
경찰서 측으로 하였습니다. 이건 소파규정이니 뭐니 들먹이며 자기네들 마음대로 입니다.
한 개인의 그리고 약소국가의 억울함을 널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게 도움을 줄수 있는 이야기가 있음 도와주세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메일은
[email protected] 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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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이야기가 아니구요
네티즌수사대라는 사이트의 한 글입니다
너무 억울한사건이라서 오유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