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끝이 났습니다

우리 OU S-TEAM은 어부지리로 기분좋은 4위를 했어요

그래서 후기를 씁니다

음 일단은 대회운영진에 대해서 써볼께요

이 글이 티타임님이 보실진 모르겠지만 티타임님 이번 알바 끝나고 나가실때 건의하시고 나오세요ㅎ

우선 예선은 깔끔했습니다 진행도 좋았고 여러가지로 좋았습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예선 1조경기가 끝나고 어떤 팀에서 게임을 지우고 가신거랑 다른 옵션 건들지 말라고했는데 창모드로 진행한 선수도 있다는점 바로 제재를 취하거나 고치도록 유도하지 못한점이 아쉬웠구요 그리고 창모드로 진행한 동영상을 홍보 동영상으로 편집한것도 약간은 흠이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본선.

본선은 정말 최악이였다고 밖에는 말할수가 없어요.

장소부터가 에러였습니다 타임스퀘어 좋지요 유동인구도 많고 광고효과도 좋구요 하지만 그것이 역으로 흠이였습니다 입구에 위치한결과 그냥 지나가는사람들이랑 대회나가시는분,구경하시는분들이 뒤섞여서 정말 혼잡스러웠구요.

그리고 다른건 다 재쳐두고 너무너무너무 추웠습니다 입구에 위치해서 문을 열때마다 한기가 들어와서 손도 다 얼고 장난아니게 추웠습니다 선수 대기실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대회시간이 12시까지 선수들 집합해서 1시시작이였는데 실제로는 2시에 시작이 되었지요?
이 시간이면 백이면 백 선수들이 점심을 먹지 못했을겁니다 저희도 그랬구요 예선전때는 과자 음료수 커피들을 제공했던 주최측이 어떻게 본선에는 아무런 허기를 채울만한 것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점은 예선보다 본선이 못했다는것을 절실히 보여주는 사례죠.

그리고 네번째로 이건 중계를 보시던분들도 공감하고 주최측도 공감했고 선수들도 공감했던 해설문제입니다
제가 보기엔 캐스터,해설 두 분다 배틀필드3란 게임을 글로만 보았지 한번도 플레이를 하지 않은것같습니다
아니 아마 그럴껍니다 서포터가 재새동기를 들고 동료를 살리고 동작정찰기가 날라다니며 탱크에 유탄을 쏘고 컨퀘 소형센강에서 다리를 두고 싸우고 쓰잘대기없는 드립과 난해한 해설때문에 구경하는 내내 한심하더라구요 중간에 화면이 16:9에서 4:3으로 바뀌어서 LoA팀이랑 Cis팀이랑 정 반대해설하신건 어쩔수 없다손 치더라도 나름 해설분도 타 fps게임에 정통하신 해설위원이셨고 이번 대회 해설을 맡게되셨다면 적어도 게임플레이는 해보시고 해설을 하셔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대회에 참석해주신
스폰서와 싸워가며 대회준비하신 팀장 쿠니님
총무 드러머님
수리도구깍는노인 마사루님
저와 같이 추위에 떤 라키님
570그래픽카드를 득탬하신 라랏님
Cis팀에 진짜 빵야의 플레이를 보고 맨탈붕괴되셔서 닉바꾸신다는 빵야님
공헬 세계랭커이나 본 대회에서 시작과 동시에 공헬터져서 맨붕했지만 적 공헬2번 터트린 럭키님
아파서 연습못들어와 짤릴뻔했지만 실력은 출중하신 1234님
드디어 볼마우스에서 벗어나서 오늘 져도 내내 기분좋았던 민이님
제가 마브지원을 잘 못해드려서 고생하신 미르님
마찬가지로 마브지원못받으신 다린님
크고 강한똥을 싼다고 자부했지만 실제로는 마브만 돌린 엔리케스님
완전 잘생긴데다 완전 이쁜 여자친구를 소유하신 첸진님
오유 공인 네크로맨서 심포니님
부산에서 올라오신 길고 강한똥을싸는 태연님
평소 서버도 빌리시고 LTE도 셔틀하신 커리님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게될 잉여님
뒤풀이는 오유,소속은 KSRT,상품은 Cis 우리중에 스파이가있는것같아. 박보영님
대회 주최측에서 알바뛰시는데 다른알바들보다 가장 고생많이하신 티타임님
또 한 두분 더 있었던거 같았는데 제가 기억이 안나서 못적히신 모든분들까지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또 볼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때까지 몸 건강하세요

마지막으로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LoA클랜분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랑 처지는 비슷한데 저희가 어부지리로 4위를 하게된것같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