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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쓸게영..
나는 21 남친은 20 같은과CC임 남친은 아버지 수입이 없고 집이 가난해서 용돈 한푼도 안받음 나도 용돈 한달에 20받는게 다고 나머지는 알바해서 모은 돈, 추석에 받은돈 뭐 이게다임... 그나마 2학기들어 알바도 안하고... 둘다 국립대고 가난함 근데 남친이 만날때마다 돈없단말을함 어쩔때는 한푼도 없다면서 점심을 굶는다는데 그러면 내가 사줘야돼지않겠음?;; 같이 먹다가 아 나돈없어 오늘은 안먹을게.. 그러면 어떻게 응 그래 먹지마~ 하고 나만 먹겠어.... 그게 한 몇주일 이어진적도 있고 요새도 시험기간이라서 같이 공부한다고 학교에 늦게 남아있다보니 일주일정도 점심 저녁 다 사줬음 얘가 진짜 한푼도 없어서 길가다가 음료수 하나도 사줄돈이없다?... 그래서 카페가거나 영화보거나 데이트비도 전부 내가넴 추석때 용돈을 30만원인가 받았는데 얘랑 있는다고 벌써 20만원쯤 쓴듯.. 나한테 매번 얻어먹을때마다 미안하고 난감한 티를 내긴 하는데 막 그러면 내가 장난식으로 알바를 구하던가 그럼 ㅋㅋ! 이렇게말하거든요? 그럴때마다 맨날 알겠다고 할 뿐 전혀 적극적으로 찾지는 않음; 그래서 답답한 내가 알바천국보고 학교게시판보고 막 캡처해서 계속 보내주고 이래서 겨우 알바 구했음.. 엊그제부터 시작했음.. 한번은 왜이렇게 만나자는 말 안하냐고 다그치니까 아..사실돈이없어서 그랬어 ㅠㅠ이러면서 운적도있고 막 자기 집 힘든 얘기 하면서 나한테 되게많이 기대는거 같아서.. 그냥 내가 돈 있을때는 내가 내자 주의였음.. 글구 곧 200일이라서 지샥 시계 사줄까 보면서 친구들한테 어떤게 좋을까 묻고 있었는데 내 친한친구들이 너는 진짜 병신이라고 왜 호구짓하고있냐고 걔 맨날 너한테 불쌍한척 하고 뭐하나 해주는거 없는데 그런애를 왜만나냐고 그러는거임.. 빌리던가 알바라도 해서 돈을 구해오던지!! ㅡㅡ 시바 니가 알바구해줄때까지 손놓고있었던것도 존나 빢친다... 이러는데 그말 듣고나니까 갑자기 아.. 맞네 싶으면서 막 화가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걔가 여태껏 나한테 준거라곤 쿠션이랑 시집 하나가 다인듯 나는 카라티 난방등등 여름에 옷 되게많이 사줬고 화장품이랑 농구공 없다길래 나이키매장가서 젤좋은 농구공도 사줫는데 ㅠㅠ 이렇게 생각하는게 속물인가여?? 근데 너무 일방적으로 내는거 같으니까 진짜 짜증난다.... 오유분들이 보기에도 나 존나 호구같아여? 아... 어떡해야돼 이걸 ㅡㅡ 지샥시계고뭐고 이새끼 한대 때리고싶어 존나얄미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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