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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다가 화나실수도 있으시니... 뭐...굳이 하...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하며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제 조금만있으면 성인이 되는 고3입니다.
제 이야기를 여기다가 풀으렵니다.
전 초등학교때 경기? 간질? 을 했습니다. 이것때문에 6년간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한 이력과 당당하지 못함에 거북목증후군까지 걸렸습니다.
그로인해 초등학교 3학년때 왕따를 당했습니다. 별명은 장애인...
그런 생활도 머지않아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고, 반이 달라졌더니 좋은친구가 몇명 생겼습니다. 지금은 기억이 안납니다.
아 그리고 초3까지 진짜 절친이 한명 있엇는데, 그 친구도 내가 싫다고 화낸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친구의 이름은 아직도 기억하지만, 지금은 연락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초등학생이란 임무를 끝내고 저는 중학생이 됩니다.
중학생이 되는 과정에서 인천에서 살던 저는 충청도의 어느 시골에 이사를 가고, 중학교 재배정을 받고 거기에 있는 학교를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잘지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소위 일진 이라는 애들한테 찍혔습니다. 처음에는 6명에게 다굴을 맞았습니다. 이일로 아버지는 학교를 뒤집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법으로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용서만 받고 끝냈습니다.
그후 그놈들은 저를 꾸준히 괴롭혔습니다. 저는 마음이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다음에,, 다음번에 또 그러면 때려야지... 때려야지.... 그러며 게속 맞았씁니다. 가끔 만만해보이는놈에게 덤벼들긴 했지만, 이기긴 했지만, 그다음에 날라오는건 다굴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렇게 찌질하고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다가...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 그날 아버지와 어머니는 맨날 다니던 절에 가시다가 서해고속도로 서해대교 부근에서
사고가 나셨습니다. 이로인해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만 일년 이라는 세월을 병원 생활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사건을 기점으로 형이 일하는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고, 형의 가족들과 함께 살며 중학 3학년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는 너무나도 좋은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새벽에 나가 농구를 하고, 오락실에가서 철권을 하고,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부르고, 시도때도 없이 놀았습니다. 저는 그런 생활을 처음맛보며 아직 세상은 좋은가 보다.. 하며 조금씩 활발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나대는 것이었지만요...
평택의 큰병원에 아버지는 입원해 계셨습니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셔서 등창이 나시고 하루하루 힘든 고비를 지내셨습니다. 저는 학교생활을 하며 주말마다 내려가서 간병을 도와드렸고, 형님은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주말에 친구들과 못놀은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열심히 갔습니다.
1호선을 타고 거의 4시간가량 되는 곳을 갔습니다.
그런 생활이 끝난건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였습니다.
아버지가 퇴원하시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저도 내려갔습니다.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그때 전 고등학교 재배정 선택을 되도록이면 중학교출신 애들이 안보이는곳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중학교 출신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를 노골적으로 구타하던 애들은 아니었습니다.
거기서도 친구는 몇명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2학기쯤 아버지가 고향으로 가고싶다며 고향에 갔고, 또다시 전학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행복하게 지내며 지금 수험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더있습니다.
여기부터는 저에 대해 제가 질타하며 반성하며 욕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기억이 안납니다. 아직 그 썩어빠진 학교에 있던 때입니다.
저는 그학교에서 완전 찌질한 놈이었지만, 중2병이 돋았던 터라, 반격하면 다 이길수 있다는 마음에 허세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물론 속으로요...
그러니 그런 저에겐 사랑이란 사치였고, 그런것으로만 알았습니다. 여자를 극도로 혐오하고, 남자를 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세상이 뒤집어졌으면 좋았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얼굴도 못생기고, 찌질하고, 쓰레기인 저에게 고백한 한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나랑 사귈래?"
첫마디였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고, 두번째 생각할때는, 의문이 들었고,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공부하면서 노는 그런 평범한 애들이, 한달만 사겨봐라 한달이다 한달후에 너 마음대로 차면 된다....
솔직히 저도 그 여자아이가 그렇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말도 하며 그런 사이이긴 했습니다만,,...
저는 그런 소극 적인 놈이었기에, 단번에 거절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쓰레기입니다. 진짜 인간 쓰레기입니다.
그 아이와는 버스타고 같이 하교할수 있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버스를 타면서 , 같이 다니면서,, 말한번 못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나랑 이아이랑 이야기하는걸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나보고 나쁜놈이라고 하나...? 어쩌지? 부모님과 아는 사이인 분이 이 행동을 보고 부모님께 말하는건 아닐까?
그런 괴팍한 생각이머리에 잠겨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대화는 둘만있을때 하였고, 전화가 고작이었습니다. 그 전화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안되어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연락은 당연히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작 한다면 네이버 쪽지가 고작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생활 중간쯤에 폰이생겼습니다. 그 여자아이에게 도 번호를 알려주었고, 한달간 사귀어보라했던 친구들에게도 알려줬습니다.
아 그전에 할말이 부모님이 사고났을 당일날, 여자아이와 잡담을 하다가 아침에... 부모님 사고난것을 듣고 정신이 어디로 빠져나가서 심한말을 했습니다. 여자아이에게...
그리고 그런 생활을 할쯔음... 사귀어보라 하던 친구중 한명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너가 그여자에 남친이라 할 자격이 있냐?
........
내가 그년 가져도 되냐?
........ 그래라 시발!!!
뚝.....
전 멍청했습니다... 바보였지요...
아... 그리고 그전에 여러가지 소문을 들었었습니다. 그 여자아이가, 나를 버리고 다른남자를 만났었다. 선배에게 고백을 했었다. 뭐했다....
나는 그 병신같은 소유욕에 빠져 여자아이를 나무랐습니다. 속으로....
그런 와중에 그런 전화가 와서... 그래 너나 가져라... 시발....시발....시...발.........
그리고 잊어버리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병신같은 일이 있었음에도, 그 여자아이랑 이야기는 게속했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그리고고등학교는 다시 거기로 갔습니다. 만날수 있는 방법은 버스를 같은 시간 버스를 타는것이었씁니다. 그여자아이는 여상이었고, 저는 인문고였습니다.
같은 버스를 타고 처음에는 아무말 안하다가. 제가 먼저 그아이 내리는 곳에 내렸습니다. 말을 걸었습니다.. 오랜만이라고......
그리고 점점 같이 이야기하다가. 내가 정말 개쓰레기 같은 발언을 합니다...다시 사귈래...?
근데 그여자아이는 그걸 승락했습니다... 미친 관계였습니다. 정말로...
나는 그저 그당시 여자아이의 마음은 안중에 없었고 소유욕에만 불타 올랐었습니다. 만날때마다 몸에 접촉을 했고, 점점 여자아이는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때부터 버스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변소문을 들었더니, 가출이랍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몇주후인가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에게... 저는 다짜고짜 물어봤습니다.
" 왜 가출했냐. 나때문이냐. 미안해..."
그러나 그여자아이의 답은,
"너때문에 아니야... 우리집 원래 알잖아... 부모님이 나 싫어하는거...미안해 하지마..."
"빨리 돌아와....미안해..."
그러나 그후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소문으로는 돌아온 후에, 학교를 부모님이 자퇴시켰다는 소문도 있었고, 그후 또 가출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합니다. 어디부터 꼬였을까... 도대체 뭐부터 잘못된 것일까.... 과연 나는 이런 과거가 있는데 정상적으로 활동 할수 있을까....
지금까지 이 이야기를 말한 사람은 딱 2명이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 2명입니다.
이이야기를 하고 그친구들의 답변을 들었을때...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그애는 널 정말로 좋아했던거 아닐까? 몇번을 헤어졌는데도, 몇번을 너가 실수했는데도, 끝까지 사귀어줬잖아..."
지금와선 돌이킬수도 없고, 만나지도 못합니다.
저는 정말 확실히 나쁜놈입니다.
미안해.....
만약 ....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능력이있었다면... 제대로된 데이트도하고,, 선물도 사주고.... 내가 해줄수 있는건 다해줄탠데.......
뭐... 이것도 일종의 변명이겠지.......
두렵다.... 내가...... 이제서야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후회를 하는...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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