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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서 써 보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일.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고 방학 숙제를 제출했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전교생들의 숙제를 복도에서 1주일간 전시를 했고
선생님들이 심사를 해서 알차게 준비해 온 아이들에게는 상을 주었다.
마치 한바탕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시상식이 있던 날.
교실에서 상장과 부상인 학용품을 나눠 주시던 담임선생님께서
상을 못 받은 아이들 중 두 친구를 불러내셨다.
A라는 아이는 착하고 순한 성격이었고
B라는 아이는 3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자기 이름을 쓸 줄 아는 정도의 지능을 가진 아이였다.
선생님께서는 두 아이를 나란히 세우고 말씀하셨다.
“A친구는 비록 상은 못 받았지만 방학 숙제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해온 친구입니다. 그 성실함을 여러분도 본받도록 하세요.“
아이들은 A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반대로 B친구는 이번에 숙제를 하나도 안 해온 친구입니다”
우리는 책상을 치며 웃으면서도
이제 B는 혼나겠구나 생각했다.
칭찬과 훈육이 뚜렷한 분이셨기에.
그러나 선생님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두 아이한테 학용품 세트를 하나씩 나눠 주셨다.
“A는 방학을 알차게 보낸 것을 칭찬하는 의미로
B는 앞으로 남은 2학기와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낼 것을 부탁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이 학용품 세트를 주겠습니다.“
박수와 환호는 아까보다 더 커졌고
두 아이는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두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선생님.
시원하고 짜릿한 사이다는 아니지만
문득 그 시절의 아이들과 선생님이 생각나서 써 봤어요.
우리 징어 여러분들은 어떤 추억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출처 | 저의 추억 한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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