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재미있는 글은 아니에요
나는 교대성 인격 장애 + 기억 장애 + 분노 조절 장애
해리성 인격 + 저주성 강박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습니다
지금도 몇 개는 앓고 있지만
그나마 성인이 돼서 대학교를 자퇴한 후에는 그나마 편해졌네요
사람 사이의 관계는 잘되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뚱뚱하고 우울한 성적 좋은 우등생으로 항상 친구도 없이 혼자였습니다.
사실 제 기억 능력이 조금 이상하거든요
유아기 예를 들어 제가 20대 중반이라고 치면 이십 몇 년 전의 일도 아직도 지나치게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나는 성수대교에서 떨어지는 남성분을 봤어요
죽는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삼십대 남성이 고작 만 두세살인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냈던 것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주변에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용하지 마세요
다치게 하지 마세요, 다가와 주시는 것은 좋지만, 조롱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떨어져서 지켜봐 주세요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저는 사회적으로 소수파에 속하는 인간이고 청소년 시기에 아웃팅이며 교정 강간 미수 따위도 겪은 사람이지만
이런 저도 사람이기에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외로움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