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돌뿐 아니라 괜찮은 보컬들 나오니 나가수보다 불명보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다.
무대도 더 신선하고, 사람 더 제대로 뽑는거 같고.
효린이 그랬고, 일이 있었지만 알리도 그렇고, 임태경도.
오늘은 소냐.

이걸보다보면 불만이 생기는게 적우는 불명 나와도 1승도 못할 판인데, 나가수에선 미친 생존력이다, 진짜.
빨리 떨어지고 그 자리에 좋은 가수 채우면 좋을거 같은데..
이현우가 대기중이라는데 또 실망감이 크다, 젠장.
그때그때 평가하는 불명이 나가수보다 시스템도 훨씬 나은거 같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나가수보다 무대 퀄도 더 높은거 같은 가수들도 있고.
신동엽이 진행도 확실히 잘하고.

나가수는 보면 처음의 '매체 노출은 적으나 잘하는 가수를 재발견'한다는 취지에서 멀어져서, 논란을 만들어 노이즈 마케팅되는 가수를 뽑는 것으로 변질된거 같다.
물론, 불명도 아이돌의 가창력 재발견이라는 취지에서는 벗어난 상태(아이돌 한두명 끼워놓고 명목유지중)이지만, 오히려 무대 질은 어쨋든 더 높였으니까..좋은게 좋은 것이지만 나가수는 진짜..
뭔가 엎고 새로 판을 짜야할 거 같은데, mbc가 놓질 못해서 안타깝다.
안되는 프로들은 잘도 엎어버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