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짧고 간결하게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실패한 것 같습니다...)
모태솔로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3가지 특징
1.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감정 표현을 못함
내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모태솔로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카톡(전화,고백,연락 등)을 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울까봐(거절할까봐) 못하겠다"
2. 나아가서 내 감정을 심지어 숨김
(서로 좋아하는 상황인데) 썸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거나
나는 연애 자체가 싫다는 둥 독신주의자라라는 둥 말한다거나
술 먹고 좋아한다고 카톡 보내놓고 엄마인지 알았다고 잘못 보냈다고 한다거나
3. 서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신을 먼저 가지고 싶어함
사실 이런 분들이 많아서 제가 먹고 사는 거긴한데...
이건 앞의 두 가지와도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내가 저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지 확신이 없으므로 감정 표현을 하지 않으며
저 사람이 날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으므로 밥 먹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식입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자연스럽게도 이걸 반대로 하면 됩니다
1. 거절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짐
2. 내 감정을 적극적으료 표현함
3. 확신이 없어도 행동해야 됨
1번 "거절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하지 말아라"
항목에 대해서는 이것이 심각한 경우는 애초에 회피성 인격장애 일 가능성도 있고
혹은 범불안장애 같은 공포증일 수도 있습니다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은 정신병자다라는 비하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연애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사람도 오히려 관계 중독이라거나 경계성 인격장애라거나
불안 장애라거나 의존성 인격장애 등일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의 요지는
사람에 따라서는 제안을 한다는 것이 죽기보다 힘든 일일 수도 있고
단순히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중에 하나는
연애 외에 친구를 가지고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낯설고 어색한 사람에게 친구를 하자고 제안을 해보거나
이미 친하고 편한 친구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제안(영화를 보러가자) 등을 해보는 겁니다
이것을 통해 무언가를 제안하는 혹은 인간관계에 대한 연습 자체가 되며(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계별로 내가 두려운 것을 점차 해보는 것은 공포증 치료에도 실제로 사용되는 방식(탈감법)인데다가,
내가 무언가를 제안했을 때 나쁜 경우보다 좋은 경우가 더 많더라
하는 상황 자체를 스스로에게 인식을 시키고 안심을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제안이 거절 당했을 때의 경험도 해보면서 그 때 내가 어떻게 감정 관리를 하고
이 사실을 받아 들일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면서 연습이 됩니다
게다가 애인 외에도 친구가 많이 생기면 의지할 사람이 분산되므로
연애를 할 때 집착도 덜 하게 되는 보너스 효과도 생깁니다
2번 항목 "내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해라" 에 대해서는 짧게만 말하고 넘어가면
본인의 감정에만 온전히 집중하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들키는 것이
망신스럽거나 싫을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편지를 쓰고 이벤트를 하는 사람과
전혀 좋아하는 티조차 내지 않는 사람과 누가 더 연애 성공률이 높을까요?
본인은 상대를 좋아하는 감정을 0프로 표현하면서
상대가 100프로 표현해주길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것을 넘어서서
현실세계에서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물론 엄청 이쁘거나 잘나거나 돈이 많으면 그런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린 아니잖아요?)
3번 "확신이 없어도 행동해라" 항목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못 받아들일 것 같아서
"좋아한다는 확신도 없는데 어떻게 행동하냐?" 조금 길어 질 것 같은데
사랑이라는 것은 내가 숨만 쉬고 있으면서, 상대를 좋아하지 않는 듯 새침하게 있어도,
어느날 상대가 날 갑자기 100프로 사랑하게 되어서 완성품을 배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 상호작용하면서 100프로가 되도록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인문학계에서 "스타"로 불리웠던 슬라보예 지젝은 믿음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믿음이 생겨서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하다보면 믿음이 생긴다고요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전도 된 믿음도 있습니다 나는 제사를 한다고 조상님들이 온다고 믿지는 않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믿으니까 제사를 지낸다
주변 친구나 지인들이 너는 저 사람을 좋아한다 너희는 잘 어울린다하면
휩쓸려서 연애 하기도 합니다
72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72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이 세뇌를 시키면 반드시 세뇌 당한다는 이론이죠
윌리엄 제이스라는 심리학자는 가정 이론이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눈을 마주치게 되고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마주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다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을요
아무나 좋아하는척만 하다보면 무조건 좋아하게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마음보다 행동이 항상 먼저라는 말도 아닙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무조건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반대되는 경우도 존재 할 수 있다는 말이고
행동에 따라 마음이 따라 오거나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날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어서 없어서 카톡을 못하겠다 전화를 못하겠다"
상대와 대화를 해보질 않았으니 어떤 사람인지 속마음을 모르니
확신이 안 드는 겁니다
그럴수록 상대와 더 카톡하고 전화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사귀면 잘 될 것이라는 자신이 없어서 내가 관계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면 잘 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도저히 답이 없다면 거절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하세요
어떤 불안한 미래가 예견 되면 우리는 지금 삶을 포기 할 수도 있고
불안한 미래가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린 잘 안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말을 매일 내뱉으면서
상대가 날 진정시켜 주길 기다리지마세요
상대방은 당신의 애인이지 심리 치료사가 아닙니다
상대도 결국은 불안해질 겁니다
우린 잘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상대가 불안하고 흔들릴 때도 같이 의지하고 잡아 줄 수 있도록 하세요
연애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 중의 하나는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이미 많이 해보았다는 점이고
따라서 어떻게 해야 될 지 잘 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내가 마치 애인인 것처럼 행동을 하죠
바람둥이를 흔히 떠올려보세요
처음 본 여자에게도 마치 자기가 애인이라도 된 양 행동하죠
바람둥이는 나쁜 것이고 처음 본 여자에게 애인인 양 무례하게 하는 것도 나쁜일이지만
이 말의 요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애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