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디가 좋은건데..?

4번째 듣는 질문이다..

글쎄..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건가..?

저 질문은..

엄연히 거절한다는 소리다..

난 널 그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넌 날 왜 좋아하는건데..? 어이없네..쩝..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거겠지..

하아..

여자들은 잔인하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런질문따위나 하고..

친구로 지나자는 말 따위나 하고..

여자들은 욕심이 많다..

내 스스로가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누군가가 날 좋은 사람으로 봐준다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단지 그냥 좋은 사람만으로 봐준다는건 가슴아픈 일이다..

사람을 좋아한다는건 이유가 없는거다..

이유가 있다면..그건 사람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이유를 좋아하는것이다..

얼굴이 예뻐서 좋다는 소리는, 그 얼굴이 좋다는 소리지 그 사람이 좋다는게 아니다..

성격이 좋아서 라는 소리는, 그 성격이 좋다는 소리지 그 사람이 좋다는게 아니다..

그런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만약 그런거라면..

얼굴이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난다거나,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또다시 좋아하게 되는건가..?

그런건 아니라고본다..

그렇다면 만약 쌍둥이를 좋아하게되면 그 언니나 동생도 같이 좋아하게 될수있는건가..?

아니다..그런게 아니다..

좋아하는건..

그냥 그사람이니까 좋은거다..

내가 나라서 좋은거고..

너가 너라서 좋은거다..

........

........

친구로 지내자는 말은..

세상 최대의 고문이다..

살면서..항상 옆에 있는데..

옆에 두고 보면서..

단지 가슴아파하며 살아야하고..

마음을 감추고 살아야하고..

항상 옆에 있기때문에 잊고싶어도 잊지못한다..

이런건..새로운 사랑도 찾지 못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자들은 이런 잔인한 일을 스스럼없이 해달라고 말한다..

필요할때 부를테니까 기다리란 소리인가..

처음엔..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좋을것같아서..

그러마고 했던적이있다..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다..

정말 죽을맛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을 좋아하는것을 보고 그사람과 잘되가는것을 보고있는일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고..

정말 배아픈 일이다..ㅡㅡ+

머..

결론은..

네번째 차였단 소리다..

이 기세를 몰아 100번 채울 생각인데..

혹시 나머지 96명의 여자들을 소개시켜줄사람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