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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공연을 허락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폭소). 살다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정치인은 나가주시고, 화면 잡히면 안된다(폭소)”

태교 때문에 공연장을 찾은 여성관객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정치적이겠다”

“오늘 105회 공연이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한 날(박수)”
“다 여러분 덕이자 내 덕이다(폭소)”

“아무리 생각해도 9시 뉴스가 제일 재미있다. 예상치 않는 웃기는 얘기가 훅치고 나온다(폭소)”
“보온병을 포탄이라고 하는 걸 보고, 난 왜 저렇게 웃기지 못할까? 자괴감이 든다”


2008년 2월25일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사진영상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를 맡은 일화
“그때 내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를 본 사람”
“이 정권의 개국공신이자 핵심이다. 그런 나에게 자꾸 정치적이라고 한다”
“여기에 검찰·경찰 정보과에서 오신 분 잘 들으라”
“내 고향이 경북 영천이다. 포항 옆이다.(폭소) 난 그런 사람”
“그때 난 사회를 보지 않으려 했지만 어머니께서 ‘왕이 즉위하는데 광대를 부르면 가야지’라고 해서 사회를 맡게 됐다”


투표 독려 문제
“그 럼 이명박 대통령 내외분은, (박원순)서울시장님은 선거 당일 아침에 (투표하는 모습이)매스컴에 나왔는데, 그분들이 누굴 찍었을까요”
“그래서 휠체어랑 링거를 준비해서 검찰에 출두할 준비를 하고 있다(폭소)”
“난, 좌파? 우파?도 아닌 ‘기분파’ ”
“정치가 코미디를 그만두라. 그래야 코미디가 정치를 그만둘 수 있다”
“마이크 드는 한 내 역할을 다 하겠다. 대통령이 내게 무릎을 꿇으라면 꿇겠다.
그런데 왼쪽 무릎은 살짝 들고 있을 것이다.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계속 거슬리게 할 것”
“정치인들이 누가 자신을 뽑았는지 잊었다면 잊지 못하도록 할 거다”

‘울산 KBS 김제동 콘서트 노브레이크 취소’(3월4일) 결정권자에게
“무료로 공연티켓을 줄 테니 보고서 결정하라”
“내 공연에 단 한번도 정치인이 게스트로 나온 적이 없고, 방청객으로 왔어도 한번도 발언권을 준 적 없다"
“내 공연은 무료가 없다. 조사차원이라면 언제든지 초대권을 드리겠다. 그때서 판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