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사전지식도 없이
4D로 보러갔어요 극장가는 길에 동행인이
이거 읽고 보라하더라고 하면서 영화 사전줄거리?같은거
읽고 봤는데 딱히 안읽어도 괜찮겠다싶더라구요
전 액션을 즐기지 않는데
사실 액션영화를 보기전에는 쾅쾅놀래고 사람죽이고
깜짝놀라고 스토리도 빈약한 걸 왜봐?라고 이해를
못했었는데 지금은 액션이 주는 통쾌함을 알아버려서
어느정도 재밌다하면 보러다닙니당
초반에는 영화가 영 불편했어요
세계관도 아싸리 현실 불가능한거같은 외계인침공이나
히어로물이나 그런거면 걍 보는데
뭔가 진짜 그럴수 있을거같기도 하고..
또 원초적으로 생존하려는 방식이라던가(피주머니,모유공장 같은거)
그리고 맥스한테 자꾸나타나는 혼령?들 (귀신 깝놀하는거시러함 ㅠㅠ)
토시오 같은 오보이들 ㅠㅠ
그리고 포디라서 자꾸 의자가 날 아프게해 ㅠㅠ
(폭포신에서는 물방울 떨어지는것도 몸이 긴장해서
막 맞으면 피부아픈거있죠 자극자체에 아픈거)
그렇게 막 스트레스받고 안보자니 내용은 궁금하고
좀 계획대로 척척됬으면하는데 안풀리고
오보이들은 쫓아오고 다른 나라사람도 쫓아오고
그러다가 집중하면서 봤어요 ㅠ
보다가 퓨리오사 같은 민족?만날때 오토바이 탄 사람중에
남자있을줄 알았는데 전부 할머니들이라서 놀라고
또 탈출한 여자들 옷도 무슨 여신처럼 하늘하늘한거입어서
진행중에 걸리적거리면 짜증났을거 같은데(추격자의 슈퍼아줌마라던가..그런 식으로)
막 임신한 몸으로 나서서 총알막고
친오빠(맞나요?)한테 나 데려가달라고 하고 속이고선
임모탈 죽이는거 도와주고 수동적이지않아서 좋았어요
또 퓨리오라 죽었으면 너무 가슴아플뻔했는데
안죽어서 다행이에요 ㅠㅠ
아 그리고 임모탈죽일때 나 기억하냐고물은거 볼때
영화에 안나왔지만 어릴때 납치한게 임모탈인가요?
퓨리오사랑 임모탈이랑과의 관계? 지난 과거가 궁금..
또 사령관인데 퓨리오사만 오보이들처럼 분장안한것도
궁금하고 동행인은 사령관이라서 그런거 아니냐는데
전 왠지 그냥 뭔가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하는 맘도..ㅎㅎ
또 녹스(였나눅스였나) 영광스럽게 죽을려고
몇번이나 노력했는데 못죽고ㅠ 근데 막판에 사랑을
알고 정말 영광스럽게죽은거같아 다행인 ㅠㅠ
그리고 퓨리오사가 녹색땅 황폐해진거알고 울때
너무 슬픈데 사막풍경이 너무 이뻐서역설적이었어요 ㅠ
삉 ㅜㅠ
그리고 맥스 퓨리오사랑 같이있을땐 망령들이 안나타나고
마지막에는 좀 구원을 얻었겠죠? ㅠ
매드맥스는 액션도액션인데 깨알같은 세계관이
더 재밌는거같아요
소설같은거로 나와있으면 읽고싶어요 ㅠ
출처 |
아마 내 뇌속에서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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