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그린 그림 전시회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영국 의회의사당에서 고풍스런 성에 이르기까지, 이 수려한 그림들이 가진 공통점이란 바로 화가들이 붓을 입에 물고 그렸다는 것이다. 세계 구족화가 협회는 800여명에 이르는데 모두 어떤 사정에 의해 팔로 붓을 잡지 못하고 입 또는 발가락으로 붓을 잡는다.


대표적인 구족화가인 스티브 챔버스(50) 같은 이는 희귀한 관절 구축증후군으로 팔 근육이 생성되지 않고 다리 관절이 뻣뻣한데 입으로 7개의 작품을 그렸다. 그는 “사람들은 입으로 그림을 그리기까지는 몇 년 걸렸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내겐 입으로 붓을 다루는 문제가 정상인이 숟가락을 고르는 일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가 양팔을 쓰지 못하고 걷지 못할 것이란 판정을 받은 것은 어릴 때부터. 그는 “화가 나서 그림 연필을 내던지곤 했지만 어머니는 계속 그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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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의 재능은 할아버지에게서 왔다. 그는 대여섯살 무렵 할아버지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하루 몇 시간이고 지켜보았다.


스티브는18세에 미술대학에 가 회화의 기초를 익혔으나 개인 예술 활동을 위해 일찍 자퇴했다.


스티브는 살바도르 달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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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잔츠 역시 폴 피셔의 ‘오스터브게이드의 겨울’이란 작품을 모사하는 등 구족화가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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