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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살고 있는) 실세계는 사실로 이루어져 있다.
1.1 실세계에서 사실은 사실로서 존재한다.
1.1.1 사실이 사실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그 사실이 순수하게 그 사실로서만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1.1.2 순수하게 사실로서 존재함으로 사실은 완벽하다.
1.2 인간은 사실을 경험한다.
1.2.1 인간은 사실을 해석함으로서 경험한다.
1.2.1.1 인간의 해석은 이미 경험으로서 구축되어져 있는 논리공간으로 이루어진다.
1.2.1.2 해석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수단, 시각 청각 후각 등으로 이루어진다.
1.2.1.2.1 이 중 시각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다.
1.2.1.2.2 사실은 시각에 의해 언어화 되어서 해석된다.
1.2.2 인간이 사실을 해석하는 순간 사실은 순수사실에서 해석사실로 변질된다.
1.2.3 해석사실은 인간의 경험세계를 구축한다.
이 명제에 대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이 계신다.
이 문장에 대한 객관성은 보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화문'(해석사실)이란 언어적 본질은 실존하는 '광화문'(순수사실) 그 자체를 온전히 표현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라는 언어적 본질은 그 동상 자체를 표현하지 못합니다.
즉 인식 속에서 '광화문'이란 언어가 입력되는 순간 광화문이란 흐릿한(왜곡되어있을수도 있는) 형상을 떠올리고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입력되는 순간 흐릿한(왜곡되어있을수도 있는) 형상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것이 이 두 가지의 실존(조금 비약적인 예로 '문재인 의원의 대변인'이 '문재인 의원'이 아닌 것 처럼)이 되지 못한다는 겁니다.
물론 사진을 보거나 실제로 광화문 동상 앞에 가서 이게 이거 저게 저거 라고 한다면 왜곡은 없어집니다.
다만 인간의 경험세계는 너무나 방대해서 모든 실존에 대해 이러하게 대입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렇기에 왜곡되어 있는 상태로 실세계에 대한 해석을 계속 하게 됩니다.
즉 실세계에 대한 (모든)인간의 경험세계는 왜곡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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