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과 한미 연합 해군이 잠수함을 찾지 못했나 입니다. 일단은 강대국 해군이 잠수함덕
에 망신당한 사례를 봅시다. 강대국이 대잠경계에 실패했단건 우리도 실패할수있다는 소리니까요.
먼저 배경 지식 하나 알고 갑시다.
패시스 소너= 청음소너 소리를 듣는다.
액티브 소너= 박쥐처럼 소리를 일부러 내서
그것이 물체를 맞고서 반사되는것을 계산해서
해저 지형과 잠수물체를 탐지한다.
* 혹은 적군의 잠수부 죽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1. 잠수함은 탐지하기 힘든 비대칭 무기이다.
- 강대국의 사례
1) 미 해군
ㆍ중국 잠수함 갑톡튀 사건
어느 날 미 해군이 공해상에서 항모전단이 훈련
중이었습니다. 포항급 초계함인 천안함 따위와는 닭 머릿고기와 꽃등심 차이인 세계최고의 구축함인 알레이버크과 순양함인타이콘데로가
급등 몇척이나 되는 수상함의 호위를 받으며 머리위에는 P-3 오라이언, S-3 바이킹등 대잠 초계기들이 광역 대잠수색을 하였고 MH-60R
대잠헬기는 디핑소너를 담그고 분주히 움직이며
소너부이를 던져 대잠 그물망을 치며 세계 최강의 대잠망을 펼치며 재밌게 훈련 중인데 갑자기 항공모함 근처에 중국의 잠수함이 불쑥 떠오릅니다. 즉, 세계 밀덕들과 해군들에게 ' ㅋㅋ짱깨 ㅂㅅ들 ㅂㅅ이라서 잠수함 조낸 시끄러움' 라고 경운기 취급,조롱받던 중국의 그 원자력 잠수함이 세계최강에게 엿을 먹여도 빅엿을 먹인겁니다. 중국원잠은 깜놀한 미해군에게 손가락 욕하듯이 수상 항해를 시전하며 약올렸습니다.
만일 전시였다면. . . 저 항공모함은 사라진겁니다..물론 미 해군 수준의 청음능력이라면 어뢰가 발사 될때 나는 수주음이나 압축공기음을 듣고서
항모는 설마 격침되더라도 잠수함은 가루가 났겠지만. . . 어째뜬 항모는 사라졌겠죠.
(하지만 1척을 없애니 10여척이 더 오는데. . .)
원자력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과 다르게 원자로가
탑재되있기에 그것때문에 더 씨끄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바닷속은 수온층있고 염도층이 있고 또 해저지형
도 있습니다. 중국 원잠이 기술적으로 발전해서
소음이 크게 준탓도 있겠지만 중국은 이 수온층
염도층, 해저지형을 아주 잘 이용해서 음탐을 피한것입니다. 바닷속에서 소리라는것은 수온층과 염도층을 통과할때 소리가 줄거나 산란되거나 왜곡됩니다. 그래서 잠수함 찾기가 엿같은겁니다. 그리고 해저 지형에 교묘하게 숨
어서 마치 바위인척, 해저 지형인척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액티브 핑을 쏘아도 수온층,염도층이
심하고 해저 지형이 복잡하다면 갈때 산란되고
에너지 잃고 반사되서 돌아오며 같은 현상을 보이며 왜곡이 됩니다. 그래서 미 해군은 원잠이나 수상함을 주기적으로 돌려서 자신들이 싸울것으로 예상되는 바다의 해저 지형정보와 계절별 수온층,염도층 데이터를 수집하려고 애씁니다. 이 지형에 저딴 바위가 없는데 뭐가 커다란게 탐지되면 그건 인공적인 인간의 물체이건 해저 지각변동이건 해류에 떠밀려서 지형이 변한걸 테니까요.
아무튼 간에 이 항공모함 전단도 대잠경계에 실패했습니다.
해당 기사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492804/The-uninvited-guest-Chinese-sub-pops-middle-U-S-Navy-exercise-leaving-military-chiefs-red-faced.html ---
http://p.washingtontimes.com/news/2006/nov/13/20061113-121539-3317r/ ㆍ림팩에서 대한민국 해군 장보고 잠수함에게
조낸 털린 사례
이종무함: 림팩 98에 한국 잠수함 최초로 참가하여 총 13척 15만톤(!)의 함정을 가상격침. 한국 잠수함 유일한 피탐지 기록(가상적 P-3C 오라이언에 5분간 탐지되었으나 도주하여 공격받지 않음). 또한 2주간의 훈련동안 단 한번의 고장도 없어 최우수 정비함으로 선정되었다.
박위함: 림팩 2000에서 11척 9만 6천톤을 가상격침. 게다가 유일하게 최후까지 생존. 한국해군 잠수함 최장항해기록 달성.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30,000km을 항해하면서 137일을 항해했다.
나대용함: 림팩 2002에 참가하여 총 10척 10만톤의 함정을 가상격침. 첫 실전 하푼 발사 성공. 단 이전 림팩 훈련 당시 디젤 잠수함인걸 감안해서 좁은 작전구역을 배정받은 것과 다르게 미해군이 이에 항의하여 작전구역이 100마일X100마일로 넓어졌고, HF대역 통신기의 데이터 전송량이 작아서 통신시간이 긴 탓에 P-3C 오라이언의 통신저파 추적에 걸려서 16시간 이상 수중에서 호버링 회피전략을 쓰며 버텼으며 나중에 노출되어 피격되기도 하였다.
- 참고로 훈련 시작전엔 통신정보 수집은 명백히 반칙이기에 이때 미군측에서 반칙을 쓴겁니다만 만일 실전이었다면 그딴게 어딨습니까? 결국 저 통신기 나중에 갈았고 짧은 통신시간으로 탐지가 되지않았고 배로 설욕을 갚았습니다.
장보고함: 림팩 2004에서 미군의 존 스테니스 항모와 2척의 이지스 순양함,구축함등을 합쳐 30여척을 관광태우고 단 한번도 탐지되지 않음. 여기서 오직 로스엔젤레스급 원잠 2척만 공격 못함. 웃기게도 여기서 적이라 할 수 있는 청군측의 수상함이 15척인데 장보고함 혼자서 40번 이상 가상어뢰를 명중시켰다.
벌써 우리 장보고급이 림팩에서 미해군이나 기타
국가의 대잠망을 뚫고서 가상격침 판정을 받은게
수십척입니다. 물론 막는쪽에서 핸디캡을 씌우고서 하는 훈련이긴 하지만 ( 당연히 대잠, 즉 잠수함 막는 훈련이니 ) 어째튼 탈탈 털렸습니다. 그후 미해군은 대한민국 해군에 장보급 잠수함과 승조원을 통채로 임대해줄것을
요청하지만 결국은 사정상 거부당하고 스웨덴 해군에게 2005~2007년까지 승조원까지 통채로 빌려서 2년간 열심히 디젤 잠수함 잡는 훈련을 지속했습니다.
2) 일본 해상 자위대
ㆍ고래 추격 사건?
일본 해상 자위대는 중국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녀석을 '육안'으로 탐지했습니다. 의외일지 몰라도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본국으로부터 통신도 받아야 하고
( 보통 수심7m면 통상적인 전파는 닿지않습니다
. 그래서 초장파라는걸 쓰는데 이건 보낼수있는
데이터가 적어서 몇글자도 보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초장파로 언제 어디서 통신을 받으라는
통신이나 급한걸 약어로 암호로 보낼때 씁니다.
그후 통신부이( 물에 떠서 본국에 통신보냄 왠만하면 1회용) 플로팅 안테나 혹은 마스트의 통신안테나를 물밖으로 보일랑 말랑 내놓고 통신) 통신하거나 잠망경으로 주변도살펴야하기 때문에 물밖으로 잠망경이나 통신부이, 안테나등을 노출 시켜야 합니다. 그렇다 보면 견시의 눈에 망망대해에서 무슨 막대가 물살을 가르는 모습이 띄게됩니다. 은근 이런식으로 발견되는 사례가 꽤있습니다.
아무튼 이후에 ' 미 해군 다음으로 세계 2위의 대잠전력 ' 이라고 자위하는(사실이 그렇기도 합니다. 우린 소형대잠헬기 20여기에 대잠초계기 16기가 전부인데 일본은 중형/대형 대잠헬기가 200기, 대잠초계기는 100기가 넘습니다. 미해군 다음이죠.) 일본 해상자위대는 군함의 패시브 소너/액티브소네에 대잠초계기, 대잠헬기 동원해서 음탐해가며 뒤 쫓았습니다.
그러나 놓쳤습니다.
그리고선 고래를 착각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핑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고래가 숨쉬러온것을 착각?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물살이 망망해서서 갈라진다면 당연 의심해야죠. 다만
2. 수상함, 대잠헬기, 대잠 초계기가 고래를 패시브/액티브 소너로 탐지하고서 잠수함으로
착각하고 계속 쫓았다? 말이 안됩니다.
3. 영국과 프랑스
ㆍ잠수함 교통사고 사건
세계 최고의 원잠을 가진 나라는 미,러,영,프
입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탐지못해 충돌
한 사건.
관련 뉴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545647&pcversion ㆍ포클랜드 해전
포클랜드 해전당시 아르헨의 잠수함 산루이스는
영국 군함을 몆척이나 격침 시킬 뻔했습니다.
그러나 매번 어뢰불량, 사통장치 고장(그래서 승조원이 뇌로 계산해서 사격 그러나 어뢰불량) 등으로 전과는 없었죠. 그리고 영국은 그 불량
어뢰가 자신에거 근접할때까지 잠수함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잡지도 못했습니다.
정작 산루이스는 항구에서 쉬다가 폭격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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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강대국들도 탈탈 털립니다. 보셨죠?
저건 사례중 일부입니다. 아주 저런 삽질한건
무궁무진합니다.
추가로 이건 그다지 확인되지않은 정보입니다만
러시아 해군의 쿠르스크 침몰 사고때 미국과 영국 원자력 잠수함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의 보잘것없는 디젤잠수함까지 현장에서 있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이렇게 잠수함끼리 서로 추격
하고 쫒고 하는일은 냉전때부터 하던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탐지된 사례가 없는건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도 언론에 잘 안나올뿐 영해나 EEZ침입했다가 탐지한뒤 수상함가지고 계속 액티브 핑쏘고 대잠헬기와 대잠초계기로 소너부이 떨궈서 대잠탐지망만들고 디핑소너 담근뒤 대잠 수류탄 까면서 은근히 협박해서 내쫒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칠레 해군이 최근 원자력 잠수함과 디젤잠수함
을 조용히 쫒아낸 사례
76.
http://www.emol.com/noticias/nacional/2013/05/23/600225/armada-confirma-que-submarino-que-entro-en-aguas-chilenas.html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이 1960~1970년대
미국에서 원조해준 구축함으로 우리영해를 침범한 구소련의 로미오급 디젤잠수함을 발견하고 17시간이나 소너로 탐지해가며 추격한끝에 결국은 강제 부상시키고 망신 준 사례가 있습니다.
즉, 적 잠수함이 대략 어디있는줄만 알면 그곳에
집중적으로 액티브 핑 쏘고 소너부이 뿌리고
디핑소너 담그면서 찾을수있습니다만 애당초
그 대략 어디있는지 찾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잠수함 하나 찾겠다고 몇척의 수상함
몇기의 대잠헬기와 대잠초계기를 동원한다는것
만으로도 적군에게 부담을 강제하는겁니다. 가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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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대한민국 해군은 대잠에 무능하여 자주
뚫렸습니다.
2. 대한민국이 90년대 이후 간첩선, 반잠수정
잠수함 NLL 한참 이남까지 남하한뒤에야 알아
챈 사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1996. 9. 18)
- > 침투수단이 상어급 잠수함이었죠. 꽁치그물
에 걸리는 바람에 전원 상륙했습니다. NLL 한참
이남인 강릉까지 들어와도 몰랐던 거죠.
최정남, 강연정 부부간첩사건 (1997. 10)
->이들은 반잠수정으로 침투했습니다.
속초 앞바다 무장공비 침투 기도사건 (1998. 6. 22)-> 반잠수정/잠수정을 타고왔겠죠.
동해 무장공비 사체 발견사건 (1998. 7. 12.)
-> GOP 넘어온게 아니라면 잠수함 타고왔겠죠.
(이건 의심)
여수해안 반잠수정 격침 사건 (1998. 12. 17.)
-> 전남여수입니다. 은밀성은 반잠수정이 잠수정보다 못합니다 그러나 여수까지 뚫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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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는 털렸습니다.
자. . . 미, 러, 영, 프, 일 등 세계 최강국이 잠수함
에 털리고 우리도 지금껏 털렸습니다.
이래도 북한 잠수함이 고작 NLL근처인 백령도까
지 침투한것이 말이 안되나요?
잠깐! 90년대 우리해군과 2010년의 우리해군
이 같냐고 반문하실려고 한분들 계실껍니다.
일단. . . 강대국도 잠수함에 여러번 털립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뚫린게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설명하자면
즉, 90년대나 2010년이나 3개 해역함대의
대잠전력은 그다지 나아지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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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미해군이 대잠훈련 중인데 왜! 왜!
못찾았냐고 우기시는 분들
그때 현장으로 부터 한미연합해군은 100km
넘게 떨어져있었습니다.
잠수함이요? 위에 있는 사례들좀 보세요.
10여km에서 탐지하면 아주 다행
입니다. 운좋아봐야 수십km에서 탐지합니다.
100km요? 탐지된 사례가 아예 없진 않겠지만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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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대국과 우리 잠수함이 북한것과 비교가
되냐는 분들. . .
강대국과 우리가 뚫은건 역시 강대국의 대잠경계망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뚫은건 쓰레기같은 천안함의 대잠
경계망입니다.
강대국과 우리해군 잠수함이 북한것과 같냐고
반문하실꺼면
강대국과 우리해군의 대잠경계망은 같습니까?
게다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한미연합해군
의 대잠훈련은 현장으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져있고 이는 수중 대잠탐지가 거의 불가능한
거리입니다.
이걸 자유자재로 찾아낸다?
외계인 데려오든 2100년대 이후 미해군을
타임머신으로 데려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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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천안함에 달린 레이온사의 AN/SQS-58 소너는70년대 기술로 만들어진 중주파 소너입니다.중주파와 고주파 음역대를 탐지하지만정작 어뢰들은 저주파 대역의 소리를 냅니다.
게다가 70년대 기술+ 잦은 북한 해군 깔짝거림으로 인한 잦은 출항으로 인해 정비도
제때 못받고 노후화됐습니다.
게다가 저걸 달기로 결정하고서 라이센스 사서 면허 생산했을 70~80년대에 이미 AN/SQS-58 소너는 중저가 소너였습니다.
ㆍ애당초 살때부터 중저가 슈레기
ㆍ그 살때가 80년대
ㆍ그것마저 70년대 기술로 만들어짐
ㆍ게다가 노후화까지됨
이걸로 대잠하라는건
1개 연대가 방어해야할 섹터를 중대장에게 중대
보고 지키라는거고 권총주고 진지 지키라는겁니다.
권총주고 진지 지키라했는데 못지키면
병사 참수해야 하나요?
연대가 방어해야할 섹터를 중대가 못지키면
중대장 참수해요?
게다가 승진한 사람은 고작 2함대 사령관이고
이분은 현장에 계시지도 않았습니다.
대리가 불가항력적일로 손해를 저지르면
과장이나 부장이 짤려야합니까? 불가항력적인
일인데 대리가 짤려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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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블젯 가지고 시비거는 사람이 계속 있는데
버블젯은 현상이고 발견된거지 발명된게 아닙니다.
2차 대전쯤
' 어? 어뢰가 빗나가네? 근처만 가도 적절히 터지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고 자기나 음향 항적에 감흥에서
근접해서 비접촉수중 폭발을 시키니 버블젯
효과가 발견되겁니다.
기뢰나 어뢰가 수중에 비접촉으로 터지면 생기는
현상이라는겁니다.
이게 2차 대전 일입니다.
그리고 속도가 겨우 수십km인 어뢰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km로 움직이는 포탄에도 지상이나 항공기에 감흥해서 근접해서 터지도록 만든
VT신관도 2차 대전때 개발됐습니다.
자. . .1940년대에 끝난지 70년이 다되가는
2차 대전때 하던짓을 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2010년대의 북한이 못한다는 소립니까?
ㆍ일단 댓글제한이 다시 걸렸습니다.
일단은 댓글은 못답니다. 남은 의문점은 댓글로
수북히 달아 주시면 주말에 와서 재반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