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올린의문점과 해결점을 비교하면

(1) PPL이면 물품이 제공되는 것이 관례인데 정준하씨가 쏜게 맞는말인가?

->핫도그 측에서 제시된 PPL 계약당시 물품제공이 명시 되어있지만 
  멤버들이 관객들의 식사를 직접 제공하고 싶다고 하여서 
  (주)스티븐슨과의 합의끝에 물품제공을 받지 않고 멤버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마무리함

(2) PPL이면 광고를 통해서 관객은 당연히 먹을 권리를 획득하는 것이 아닌가?
    PPL을 통해서 무료로 물품이 제공되는데 이를 굳이 돈을 낸 것은 
    (주)스티븐슨의 매출분을 메꾸는 것외에는 의미가 없지 않는가?

->이에 대한 의의제기는 진짜 싸우자는 말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제기한 말이 옳습니다. 효율적, 경제적으로 보면 말이죠.
  하지만 멤버들이 공짜로 물품이 들어옴에도 자신들이 굳이 돈을 내어 구매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그 어떤 경제적, 효율적인 재단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작진에서도 저와 같은 고민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힘들게 오신 관객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도 있는데,
  ppl로 제공 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구매하여 협찬으로 나눠준다는 것은 
  ppl광고주에 대한 예의도 아니겠지요

  그래서 선택한 결론이 효율과 경제적인 점은 포기하더라도 멤버들이 관객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자는 것이 목표였을겁니다.

  저같이 쫌팽이처럼 일일이 따지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하신거죠...

  멤버들과 제작진은 경제적인 이익을 포기하면서 까지 관객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것을 헤아리지 못하고 경제적 관점만을 주시한 제가 어리석어 보입니다.

  사족을 달면 전 경영학과 법학을 복수전공하였고, 현재 법률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직업병이 도졌나 봅니다.

  소탐대실이라... 저를 두고 한말 같네요



(주의)
밑부분은 넋두리이지 혐오글입니다.
몇몇 분은 불쾌하실수 있으니 읽지 말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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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작은 의심하나를 가지는 것이 이리 큰 잘못인지 생각하게 되고, 제 글을 보시고 어떤분은 "의견제시가 아닌 주장을 하므로 잘못되었다"라고 하시는데 의견제시와 주장의 차이점이 무언지도 모르겠네요....

흥분을 한건 사실입니다.
또한 옳지 못한 표현을 쓴것도 사실입니다.
기망이라는 단어... 우롱이라는 단어...
제가 위에 적은데로 법률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고싶네요...
솔직히 조회수를 올리고자 하는 더럽고 추잡한 마음이 있다는건 100%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무한도전이 잘못했다는 단정적인 어투를 사용하지 않았고, 무한도전이나 정준하씨를 욕되게 표현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무한도전(혹은 정준하씨가) 잘못을 했으니 용서를 빌고 해명을 하라던지, 어떠한 선동의 행위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몇의 단어만으로 제글을 판단하시고, 무한도전이라면 무조건 옳다는 견지로 판단을 하는건 누가 봐도 잘못 된것 아닐까요?

제글의 반대의 논지는 "무한도전이 옳다고 했으니까" 혹은 "네 근거가 틀렸으니까" 입니다.

근거가 맞다면 의심을 하지 않겠죠, 의심이라는 것은 몇가지 근거를 통해 합리적 추리를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한건 혐의점에 대한 추리이지 판단이 아닙니다.
님얼굴매너요님께서는 살인사건 피해자의 원한관계자는 모두 범죄자냐라고 하셨는데
죄의 유무를 판단하는 법정에서는 엄격한 증명의 원리에 의거하여 그러한 이유만으로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으나, 수사 단계에서는 그러한 점만으로 용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수사 개시의 요건은 구체적 혐의점이니까요

수사의 용의점을 거치지 않고 판단부터 내리는게 말이 됩니까.....

수사하는 사람에게 범인만을 가려서 범인이 아닌사람은 용의자로도 만들지 말라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고 권력분립원칙상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무조건적인 반대, 무조건적인 추종이 과연 옳은 일이고, 무한도전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까요?

현재 기독교가 한국에서 지탄과 비난을 받는 이유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틀려서일까요?

몇몇분들은 절대적 항구적 지향을 버리고, 비판적 담론 형성을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