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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36874
    작성자 : 조이누
    추천 : 4
    조회수 : 438
    IP : 175.202.***.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5/26 23:52:2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6874 모바일
    병맛 무협 액숀 귀묘니터 대전(帰吵呢攄 大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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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론 하나가 망하지만 

    수장의 잘못된 판단으론 수백 수만, 수십만이 망한다.


    이 이야기는 고래아국(㒶郲㫊國) 인다내(人多睞)의  수 많은 귀묘니터(帰吵呢攄)의 유저(勠儲)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늦은 밤 긴 생머리의 한 여자가 달리고 있었다. 가슴이 불룩한 것을 보니 무언가를 소중하게 품고 있는듯 했다. 

    이마에 맺힌 땀을 보니 적어도 한 시진 이상은 쉬지 않고 달렸나보다. 도대체 저 여인은 무엇때문에 저리도 필사적으로 달리는 것인가. 

    추적이라도 붙은것인가. 아니면 추적이 붙은것이라고 생각한것일까. 


    그렇게 달려 그녀가 도착한 곳은 인다내(人多睞)의 유명한 귀묘니터(帰吵呢攄) 오유파(嗷㐵派)의 가장 바깥 문, 자게(自揭) 앞이었다.


     "쾅쾅쾅쾅!"


     “이보시오! 이보시오! 내 말좀 들어 보시오!”


    긴 생머리의 그녀는 손의 살이 터지고 뼈가 으스러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게(自揭)를 두드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일이란 말인가.


     “끼이익…….”


    드디어 오유파(嗷㐵派) 자게(自揭)의 겉문이 거둬지고 뒤에 자리잡았던 오유파(嗷㐵派)의 실제 대문, 배오배(俳娛配)가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늦은 밤이라는 것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오유파(嗷㐵派)의 제자인듯 삼각형의 두건을 쓴 오유징어(嗷㐵瞪魚)가 민폐라는 눈길을 보내며 서 있었다. 


     “어디의 뉘시길래 이 오밤중에 우리 대문을 두드린단말이오?”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소! 이것을 받으시오! 그리고 나를 좀 보호해주시오! 더 이상은 이렇게 살 수 없단 말이오! 제발!”


    그녀는 배오배를 두드리다 피떡이 된 손으로 가슴에 품고 있던 종이뭉치들을 오유징어에게 건네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떨리고 있었지만 오유징어(嗷㐵瞪魚)는 심드렁한 태도로 종이 뭉치들을 받아들고 훑어보기 시작했다. 


     “아니! 당신은 그 패악스런 귀묘니터(帰吵呢攄) 여시교(女屎敎)의 여시교도(女屎敎徒)란 말이오? 무엇때문에 이 곳을 온단 말이오! 당장……."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오. 내가 가져온것을 제발 진지하게 살펴봐주시오. 매우 중요한 사안이란 말이오.”


    여인은 오유파(嗷㐵派) 제자 오유징어(嗷㐵瞪魚)의 옷자락에 매달리듯 부여잡으며 간절하게 청했다. 

    여시교도(女屎敎徒)의 피가 뭍은 옷자락을 보며 눈살이 약간 찌뿌려지긴 했지만 그는 다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젊은 오유징어(嗷㐵瞪魚)는 한장 한장을 읽어갈수록 점점 얼굴이 벌개졌고 콧구멍은 벌름거리기 시작했으며, 이마에는 어느새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했다. 


     “이것이 사실이란 말이오? 정녕 하늘을 우러러 이 내용에 거짓이 없음을 맹세할 수 있소?”


    긴 생머리 여인은 뼈가 부서지고 살이 터져 피떡이 된 손을 들어올리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오유파(嗷㐵派)의 오유징어(嗷㐵瞪魚)라면 내 비록 여시교도(女屎敎徒)이긴 하나 귀묘니터(帰吵呢攄) 활동을 하는 유저(勠儲)로서 손을 포기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정 모르겠소?”


    그 순간 오유징어의 눈빛이 달라졌다.


     “안으로 들어와 잠시만 기다리시오"


    젊은 오유징어(嗷㐵瞪魚)는 피뭍은 종이 뭉치를 들고 긴 옷자락을 휘날리며 황급히 안으로 들어갔다.


     "털썩......"


    긴장이 풀린 여시교도(女屎敎徒)는 오유파(嗷㐵派)의 경내 한켠에 주저앉았다. 손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2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긴생머리의 여시교도(女屎敎徒)는 어느새 자신의 머리에 삼각형의 두건이 씌여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뉘신지는 모르나 어쩌다가 그렇게 심하게 손을 다치셨습니까."

     "아.. 이것은...."

     "급한 치료는 해 두었습니다만 관리는 잘 해야 할 것이예요." 

     "혀튼 우리 오유파(嗷㐵派)에 방문하심을 환영합니다.”

     "......"


    긴생머리의 여시교도(女屎敎徒)는 배오배(俳娛配)를 두드렸던 오른손을 살펴보았다.

    그녀의 오른손에는 새하얗고 깨끗한 붕대가 정갈하게 감겨있었다. 

    통증이 약한걸 보니 정신을 잃은 사이 치료를 받은 모양이었다. 


    그녀에게 씌여진것과 같은 삼각형의 두건을 쓴 몇몇의 어린 오유파(嗷㐵派) 제자들이 나타나 그녀 앞에서 웃고 있었다. 

    그녀의 두 눈에는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아닛! 왜 그러십니까? 아직도 손이 아프십니까?”

     “고맙소. 정말 고맙소.”


    여시교도(女屎敎徒)는 눈을 감고 조용히 단전의 남은 내공을 돌려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이마에 흐르는 땀과 새하얀 붕대위로 배어나는 새빨간 선혈은 분명 그녀에게 이 행위가 무리임을 여실히 알려주고 있었으나  

    어린 유징어(幼瞪魚)들은 감히 그녀를 말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는 인다내(人多睞)상에서 중요 문서들을 복제하여 새로이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간단한 무공이지만 

    복제하려는 대상에 건도렬시(搴圖列施)를 시전하여 미리 복사해두지 않으면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는 시전할 수 없다.

    아마도 긴 생머리의 여시교도(女屎敎徒)는 여시교(女屎敎)에서 탈주한 처음부터 종이뭉치에 건도렬시(搴圖列施)를 시전해 두었으리라. 


    어느새 그녀의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 시전이 끝나고 긴 생머리 그녀의 손에는 젊은 오유징어에게 건넸던것과 동일한 문서가 들려있었다. 

    그녀는 허공섭물(虛空攝物)을 시전하여 오유파(嗷㐵派)의 대문이자 상징인 배오배(俳娛配)에 그 문서를 붙이기 시작했다. 


    “사락, 사락, 사부작…"


    사실 허공섭물(虛空攝物)은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 무공이지만 물체의 무게와 부피에 따라서 운기해야하는 내공의 양에 차이가 있다. 

    게다가 긴 생머리의 그녀가 누구인가. 

    조금 전 젊은 오유징어(嗷㐵瞪魚)의 말이 사실이라면 인다내(人多睞)상에서 악명높은 마교 여시교(女屎敎)의 미혹을 풀고 탈주한 여시교도(女屎敎徒)가 아닌가. 


    비록 몇 시진을 쉴새없이 달렸고 배오배(俳娛配)를 두드리느라 손의 뼈가 부서지고 살이 터졌으며 내상을 입었을지언정 

    내공을 운기할 기력은 아직 남아 있었고 가벼운 종잇장이라 적은 내공으로 허공섭물을 운용하여 배오배(俳娛配)에 붙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린 유징어(幼瞪魚)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리가 없었다. 그저 어린 유징어(幼瞪魚)들은 눈앞에 배오배(俳娛配)를 보며 어안이 벙벙하여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3

    긴 생머리의 여시교도를 오유파 내부로 들인 오유징어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물론 이동하기에 앞서 별청에 있던 어린 유징어들에게 여시교도의 치료를 부탁하고 나온 참이었다. 


    어느새 젊은 오유징어(嗷㐵瞪魚)는 경공(輕功)까지 활용하고 있었다. 

    그는 황급히 오유파의 우녕자(偶矃仔)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매일함(媒㳑含)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공을 시전하며 자신의 남은 내공을 이용해 비급에 건도렬시(搴圖列施)를 시전하는 동시에 건도렬비(搴圖列備)까지 내공을 삼중으로 소진하고 있었다.


    이 젊은 오유징어(嗷㐵瞪魚)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경공과 동시에 건도렬시(搴圖列施)와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를 운용할 수 있는자라니… 


    오유파(嗷㐵派)의 제자가 된지는 일년도 되지 않았으나 이미 이백에 가까운 방문수를 보유한 이 오유징어(嗷㐵瞪魚)는 

    탈주한 여시교도(女屎敎徒)가 가져온 문건이 어떤것을 의미하는지정도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만한 내공을 가지고있었던 것이다.


     '내 일개 오유징어(嗷㐵瞪魚)이지만 이 문건은 섣불리 손댈 물건이 아니야. 우선 장문인에게 연락해야 한다.'


    오유파(嗷㐵派) 장문인 바보(䇑步) 벽돌공(癖䠈公). 

    그는 인다내(人多睞)상의 수 많은 귀묘니터(帰吵呢攄) 중에서도 나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홀로 문파를 꾸려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자였다. 

    또한 다른 귀묘니터(帰吵呢攄)의 우녕자(偶矃仔)와는 달리 제자들의 사랑과 굳은 신임을 받고 있는 인다내(人多睞)상의 몇 안되는 현인이었던 것이다.


    너무 신중하다 못해 우유부단한 면모가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종종 답답하다는 평을 들으며 생긴 바보란 별명이 회자되곤 하지만 

    그의 관대함과 인자함, 오유제자들과의 친근함 등은 인다내(人多睞)상 많은 유저(勠儲)들의 칭송을 받고 있던 터.


    과도한 신중함으로 인한 답답함이나 바보스러움, 그것 또한 오유파(嗷㐵派)의 장문인으로서 그릇이 큰 것이라 평가 받기도 하는 자였다. 

    오유파(嗷㐵派)의 수 많은 제자들은 벽돌공(癖䠈公)이 오유파(嗷㐵派)에만 따뜻하길 바라지만 누구에게나 따뜻한 남자. 

    그가 바로 모두에게 따뜻한 오유파(嗷㐵派)의 장문인 바보(䇑步) 벽돌공(癖䠈公)이었다.


     "장문인! 급한일입니다. 매일함(媒㳑含)을 확인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그 시간 이미 벽돌공(癖䠈公)은 깨있었고 천천히 운기조식을 하고있었다. 

    허공섭물로 천천히 메일을 확인하는 중 벽돌공(癖䠈公)의 얼굴은 일그러지고 미간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런 어리석은......"


    사실 수개월 전 부터 오유파는 매우 시끄러운 상황이었다.

    악명높은 일베세가와 오랫동안의 대립관계, 수 년 전 받아들였던 여시교 간자들의 분탕질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많은 제자들의 원성이 높았고

    또한 이로 인해 인다내(人多睞)상 오유파의 이미지 또한 상처를 많이 얻었고 제자들의 피해도 막심했던것이다.


    벽돌공(癖䠈公)은 전음을 이용해 경내에 있는 표사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천천히 내공을 사용해 은밀하게 전음입밀을 시전하고 있었다.


     '오유파 경내의 표사들은 들으시오. 지금 당장 배오배에 있는 여시교의 문건을 수루륵(手䁖㔹)에 전해주시오.'


    그가 이렇게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천리안을 이용해 이미 배오배에 

    여시교도의 문건과 자신에게 매일함으로 연락해온 오유징어의 문건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저 문건이 배오배에 걸린 이상 더는 오유파에서 할 일이 없었다. 오유파에서는 그거면 족했다. 


    그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벽돌공(癖䠈公)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죄없는 제자들을 다치지 않게 하는것. 

    그것이 벽돌공(癖䠈公)의 규칙이었다.



    4

    배오배에 문건이 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유파에서는 여시교를 나무라는 성토의 목소리들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어느정도 내공을 가진듯한 표사 몇이 그 문건을 접했다


    그들은 조용히 그 문건을 대상으로 조용히 건도렬시(搴圖列施)와 건도렬부이(搴圖列剖二)를 시전했고 새로우나 동일한 내용의 문건을 만들어냈다.

    이내 복사본을 들고 소리없이 오유파를 떠나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한 그들. 

    그들이 어디로 떠나는지 벽돌공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으며 희미하게 미소가 떠오르는듯 하다가 다시 정색했다.


     "이번 기회에 골치아픈 문제가 해결되면 좋으련만..."


    그는 기존 문제들 때문에 상처받은 오유파의 제자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벽돌공은 역시 뼛속부터 오유징어였던 것이다.


    인다내상에서 표사라 함은 귀묘니터 이곳 저곳에 발을 담그고 이리로 저리로 소식이나 자루방(刺僂仿)을 전하는 자들을 말한다. 

    내공은 보통 이상 하고 빠른 경공과 눈치신공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 들은 대부분 관심에 그리운 고독한 자들이었기에 자신들의 자루방(刺僂仿)이 관심을 받을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있는인물들이었다.

    그렇기에 표사들은 오히려 어느 한 곳에 소속되는것이 불필요했던것이다. 


    표사들은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오유파의 배오배에서 복사한 문건은 인다내상 귀묘니터계에 피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정도의 큰 문건이었기 때문. 

    몇몇 표사들은 큰 관심을 기대하며 여기저기로 문건을 나르기 시작했다. 

    이 문건들은 귀묘니터의 특성에 따라 묻히기도하고 주목을 받게 되기도 할 터… 

    그 중에서도 수루륵(手䁖㔹)으로 향하는 표사의 심장은 기대감으로 미친듯이 뛰고 있었다. 


     '이번엔 제대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루륵(手䁖㔹). 여기는 상당히 오래된 대형 귀묘니티로 제자가 적어도 백수십만은 쉬이 넘는다는 초대형 귀묘니티 중 하나였다. 

    제자들의 평균 연령대도 귀묘니티중에서는 단연 탑급이었으며 그들의 재정능력이나 오부라인(悟孚㒩仞) 상에서의 위상은 

    귀묘니티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제자들 다수가 모인 집단이었다.


    사실 에세랄카라부(恚世喇佧拿夫)라는 정식 명칭이 있으나 인다내상에서는 수루륵이라는 명칭으로 더 유명했고 많은 유저들에게 그렇게 불렸다. 

    귀묘니터라는 것이 본디 언제나 자잘한 문제들을 안고 가는 것. 

    하지만 나름 평화롭게 하지만 위태롭게 수루륵은 유지되고 있었다.


    한편 인다네상의 귀묘니티 연합 두시인사이득(吋㘒人伺如得)의 무도갈궁(婺屠㓞宮)에서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제자들이 스스로 잉잉(剩扔;ㅇㅇ)이라고 칭하는 무도갈궁.

    이곳에서 한 잉잉제자가 스르륵 별채 안쪽 깊숙한 비밀의 소모임에서 여시교도들의 은밀한 회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설한 것이다.

    인다내 이곳 저곳에서 패악질과 주작질을 일삼는 여시교도들의 만행. 


    그런 만행들은 개개인에 대한 패악질을 넘어서 인다내상에서 유명세를 가진 유명인들에게까지 수 많은 피해와 명예훼손을 유발하기 시작했고 

    이를 보다 못한 무도갈궁의 제자들은 인다내의 도리를 져버린 여시교의 만행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알려진 명칭 탑씨구립(嗒氏區立), 일명 탑씨(嗒氏)

    탑씨는 여성유저들로만 구성된 여시교에서 만든 간헐성 음란 사술공간으로 

    인다내상의 정도를 넘어 그 공간에서 들어선 남성이 주화입마에 빠질정도로 심각한 초음란공간이다.


    다음(多蔭)이라는 커다란 객잔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여시교는 

    과거 교장 내에 탑씨라는 사술공간을 만들었다가 다음객잔에서 객잔의 방침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탑씨와 동귀어진할것인가 탑씨를 버릴것인가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었다. 

    그때 여시교는 탑씨를 버리고 다음객잔 한켠에 남는것을 선택했던 전력이 있었던 것이다.


    허나 그들은 그 음란한 탑씨라는 사술의 맛을 이미 본 터, 이미 초음란의 끈적한 맛에 매료되고 미혹되어있었다.


    이에 여시교의 게지사호(揭持四好)라는 자가 어떻게든 탑씨그립을 새로 만들기 위해 골몰 하던 중 

    스르륵에서 스르륵 장 내 별장을 임시 건립하고 이 별장을 외부인으로 하여금 백타태솟호(百拖脫㕾互)한다는 전언을 듣고 

    그 별장을 얻기 위해 60만의 여시교도들로 하여금 갖은 노력을 하게 했던 것이다. 





    여러번에 걸쳐 썼는데... 
    처음에 유머갤에 올린게 뒤늦게 베스트에 올라갔더군요. 
    어이쿠.. 그동안 써둔걸 다시 유머갤에 올립니다. 
    디테일 천천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자나 몇몇 단어를 좀 바꾸었습니다. 

    처음보다 한자도 좀 줄었고요. 한자는 처음에만 쓰고 안쓰는게 낫더라고요... ㅡㅁ-
    사실 여기까지만 써야지.. 무협 뭣도 모르면서 이거 계속 써야하나 고민하다 그만써야지 하고 잊고 있었는데...
    이거 다시 써야하나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출처 허술한 저의 대뇌피질..
    조이누의 꼬릿말입니다
    Canon EOS-5D 

    취미가 많은 사람.. 어차피 한 번 사는거 인생을 즐겨야죠.
    아름답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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