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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36821
    작성자 : 키위이
    추천 : 63
    조회수 : 5909
    IP : 121.172.***.38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03 22:58:04
    원글작성시간 : 2012/02/03 22:31:27
    http://todayhumor.com/?humorbest_436821 모바일
    진중권의 트윗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진중권의 트윗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다.
    --------------------------------------------------------------------
    unheim 약 14시간 전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해'라는 발언을 총수가 했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그건 절대로 성희롱이 아니라, 몸을 내줄 각오가 있어야 할 정도로 여성의 사회진출을 힘들게 만드는 이 자본주의적 가부장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발언으로 여겨질 겁니다.

    unheim 약 14시간 전 또 '춘향이 따.먹는 얘기'라는 발언을 총수가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성희롱이 아니라, 섹슈얼리티의 관점에서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프로이트-라깡 계열의 정신분석학적 비평으로 여겨질 겁니다.

    unheim 약 14시간 전 반면, '자연산'이라는 발언을 총수가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럼 그 발언은 절대로 성희롱이 아니라, 성형의 부작용을 강조한 생태주의적 발언이자, 남성의 시각 때문에 얼굴에 칼을 대게 하는 남근주의에 대한 여성주의적 비판으로 여겨질 겁니다.
    --------------------------------------------------------------------
    한번 저렇게 생각해봤다.

    김어준 : 아나운서 다 되려면 다 줘야 해. 춘향이 따.먹는 얘기다. 자연산이야.
    기분 더럽다.

    맹목적으로 김어준을 신처럼 떠받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
    김어준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대목이다.
    즉 졷도 없는데 멍청한 사람들이 졷나게 떠받들고 있는 놈이라는 거다.

    진중권의 비유를 다른 곳에 사용해보자.

    ---------------------------------------------------------------------------------
    어두운 밤. 당신 앞에 지나가는 할머니가 있다. 거동이 몹시 불편해 보이며 거리에서 짐을 지고 홀로 걷고 있다.
    흠. 좋다 유재석 써보자. 당신은 유재석이다.
    유재석 : “할머니 힘드시죠? 제가 편하게 해드릴게요.”

    이번엔 김길태. 당신은 김길태다. 김길태가 누군지는 알겠지.
    김길태 : “할머니 힘드시죠? 제가 편하게 해드릴게요.”
    ----------------------------------------------------------------------------------

    어떻게 보이는가?
    머릿속에 유재석의 편하게 해드릴게요에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는 장면이 떠오르고
    김길태의 편하게 해드릴게요에서는 할머니가 위험에 처하는 장면이 떠올랐다면
    이 비유는 성공적이다.

    또 다른 곳에 사용해보자.
    --------------------------------------------------------------------------------------
    가카가 이전에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라고 말했었다.
    이 말을 가카가 아닌 김어준이 했다고 해보자.
    --------------------------------------------------------------------------------------
    진중권 말처럼 긍정적이고 어떤 전략적 계획을 가지고 한 것처럼 들리는가?
    그렇지 않고 부정적 의미로 와닿았다면 이 비유는 성공적이다.

    자, 둘의 차이점을 분석해보자.

    첫 번째 비유는 같은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맥락과 상황과 상관없이 화자에 대한 사람들의 선/악 관념에 의해 파악됐다. 
    두 번째 비유는 첫 번째와는 달리 그 발언 자체의 의미와 상황에 대한 고려 후에 파악되었다.

    여기까지 왔으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대충 와닿았을 거다.
    즉, 진중권의 비유는 옳지 않다는 것이다. 
    “아나운서 다 되려면 다 줘야 해. 춘향이 따.먹는 얘기다. 자연산이다.”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고 있는 말을 대중이 선호하는 사람, 선한 사람이 한다고 해서 그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김어준이 하든 유재석이 하든 안철수가 하든 그 누구도 칭찬하지 않고 감싸지 않는다.
    감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아마 진중권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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