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팔당 물안개공원에 가서 신랑이랑 트레일러 1인용 달린거 하나씩 빌려서 애기들 태우고 1시간 열심히 빙빙 돌았는데
너무너무 재밌는거예요.
바람도 좋고 터질거같은 허벅지 달래가며 조금만 더!
하는 느낌도 좋고요!!
여태 운동을 위한 돈투자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요가학원을 등록했어요!
해먹, 필라테스, 웨이트 등 골고루 매일 바뀌는데...
첫날은 욕만하다가...
둘째날은 어제보다 잘 됨에 좀 흐뭇해하고...
3주쯤 되니 땀나는 기분이 정말 좋네요.
주말엔 안해서 아쉽고요!
운동중독이란 말 들었을때
정말 이해가 안갔는데 좀 가더라고요...
요가학원이 2km정도 떨어진 곳이라
걷기가 애매한 위치라서...
오랫동안 집에서 방치된 신랑 자전거 타고 가봤는데...!
기분좋게 씽씽 나가는 느낌에 또 하루 시작이 좋았어요!!
이참에 우리의 취미는 자전거다! 밀어부쳐서...ㅋㅋ
오늘 중고로 제 자전거 하나 사왔어요!
30이하로 평소엔 근거리, 주말엔...애들데리고 근처까지?
생각해서 하이브리드 찾았고, 운좋게 가까운곳에서
흰색 썸탈 3개월타고 보관해둔거 11만원에 샀어요!
근데 신랑꺼랑은 승차감이 되게 다르네요.
둔턱 오르는 느낌도 묵직하고...
페달도 자주 밟아야하고...
궁디도 아프고...
ㅠㅠ
신랑꺼는 11년도에 30정도랬는데...
갭이 크네요..
그래도 좀 더 익숙해지게 타보는걸로!!
이제 애들용 트레일러 알아봐야겠네요.ㅋㅋ
빨리 주말에 다같이 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