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조합상으로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보기 좋지 않은것 이상으로 후지고 꾸져요.

우선 탑포지션으로 생각해보져.

탑라인은 보통 딜탱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올라프, 니달리 처럼 cc기가 없는 경우도 있고 말핏, 잭스처럼 cc가 강력한 경우도 있는데

공통점은 탱킹과 딜링이 동시에 된다는 거에요.

즉, 한타에서 딜탱이 맡아야 할 메인딜러 물기라는 역할에 적합해요.

예외적으로 케넨, 블라디 같은 ap챔프들이 있긴 하지만

케넨 같은 경우는 cc가 굉장히 강력하고

블라디 같은 경우는 탱킹은 덜되도 w스킬을 이용해서 적 탱라인을 강제로 비집고 들어갈 수가 있어요.

그럼 탑라인으로 주로 서는 티모를 살펴 볼게요.

특정 상성하에 탑라인 강케인 티모이지만 한타로 내려오게 되면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어요.

cc가 없어서 메인딜러를 붙잡지 못하기 때문에 메인딜러 물기에도 부적합하고

그렇다고 원딜만큼의 딜링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결국 딱히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맡을 수 없는 거죠.

다음으로 정글포지션을 살펴 볼게요.

정글 포지션은 팀의 조합에 맞춰 순탱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딜탱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요.

얘들의 공통점은 뭐냐하면 cc가 좋아서 라인갱크가 강하거나

챔프 자체가 대인전에 강해서 카정을 원활하게 다닐수 있다는 거에요.

한타에서는 이니시에이터나 cc기를 이용해서 한타를 유리하게 이끌고 메인딜러의 딜을 최대한 흡수해주는 역할을 해요.

그럼 마이를 살펴 볼게요.

우선 몸이 약해요.

딜이 아무리 쎄다 하더라도 몸이 약하면 카정을 못가요.

왜냐? 카정이라는건 우리 정글을 돌다가 가는 거거든요.

몸이 약하면 우리정글을 돌다가 반피에서 많으면 70%정도의 피를 유지하게 되요.

그나마도 스탯이 꾸져서 쉬바나같은 챔프에 비해 훨씬 약한 체력이죠.

이런 체력으로 카운터 정글을 간다? 운이 좋으면 몹을 빼먹고 그냥 나오겠지만

부득이 하게 상대 정글러와 대치상황이 이루어 졌다?

우리 라이너보다 상대 라이너가 먼저 도착할텐데 그동안에 버틸 몸이 없어요.

백업 오기전에 죽는다는 말이죠.

즉, 카정에 적합하지 않아요.

그럼 라인갱크에 강하냐하면 cc가 없어서 그것도 아니에요.

결국 텔포를 이용한 갱킹이나 라이너의 cc호응도에 맞춰서 갱킹 확률이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한타에서 역할이 크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몸이 약해서 어그로를 끄는 즉시 순삭이기 때문에 한타참여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마이가 백도어를 많이 가는 거구요.

빠른이동속도와 슬로우면역, 극딜이 받쳐주니까요.

한마디로 탑, 정글러가 갖춰야할 요소가 너무 부족해요.

메인딜러를 물수도 없고

cc가 없어서 이니시에이팅도

메인딜러의 어그로도 끌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원딜만큼의 딜이 되나요?

아, 마이는 되긴하죠. 근데 근딜이라 카이팅이 안되서 순삭될 뿐이지.

카타리나 역시 마찬가지에요.

카타리나는 그래도 조건부로 딜링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마찬가지로 조합상으로 팀에게 피해를 주는 챔프임은 마찬가지에요.

물론 개개인의 운영과 운용에 따라 1인분을 할수도 캐리를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챔프 특성을 봤을때 그 포지션에 있을 다른 챔프보다 한타기여도가, 팀기여도가 훨씬 낮다는 건 분명해요.


한마디로 조합상으로 좋지 않다. 는 건데 구체적으로 설명드리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